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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도 1부 끝나고 집에 돌아온 시민입니다. 날씨가 추운 것도 작용했고, 배가 고픈 것도 작용했고, 내일의 일을 위해 쉬어야 하는 것도 작용했습니다. 노대통령 추모화면이 나오며 자리를 떴는데, 다른 분들도 많이 움직이더군요. 왜들 일어나지? 하며 표정 살펴봤는데 싫은 표정들 아니었고, 인권위쪽으로 빠져나가며 보니, 시청 화장실에 길게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들을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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