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LL BURN[1]
[프리퀄prequel]
인류의 끝을 떠올리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와 대신 벌레의 삶을 생각하기로 한다. 수억만 년의 시간을 견디고 버텨온 생명은 인간들이 모조리 사라...
인류의 끝을 떠올리면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파와 대신 벌레의 삶을 생각하기로 한다. 수억만 년의 시간을 견디고 버텨온 생명은 인간들이 모조리 사라...
정종명이 최고의 대중 연설가로 유명해진 배경에는 1923년 6월 지하에 조직된 ‘공산청년회’에 가담한 것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 그는 당시 코민...
JTBC 〈설강화〉를 둘러싼 논란은 최악의 상황으로 흘렀다. 개인적으로 ‘상영금지 가처분’이라는 법적인 판단을 받으며 모든 것이 어긋났다고 생각...
언론이 ‘5월 9일 밤’과 ‘검수완박’에 미쳐 있는 사이 가습기 살균제 유해물질을 제품 겉포장에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애경산업과 SK케미칼에 공...
언론개혁시민연대는 4일 논평에서 닷페이스의 해산 소식을 두고 “한국 사회의 불행한 언론환경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언론개혁시민연대는 “닷페이스...
놀라울 정도로 저자는 현재 많은 논쟁의 주제가 되고 있는 핵심적인 사안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특히 신자유주의의 시대에 비정규직, 플랫폼 노동 ...
박진홍은 1914년 함경북도 명천에서 태어났다. 화태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고 경성에 있는 동덕여고보에 진학했다. 그녀의 집은 매우 가난했지만, 가...
저널리즘의 후퇴 역시 우려된다. 현재 언론 운동장에서 가장 핫한 말은 “외람되오나”이다. YTN <돌발영상> ‘동상이몽’ 편(3월 1...
테러의 피해자 오홍근 기자가 지난 9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오홍근 기자는 테러로부터 31년이 지난 2018년 6월 7일, 프레시안에...
“대추나무야. 올해는 좀 더 힘내줘” 기도를 합니다. 이 기도는 유하 엄마 스스로에게 하는 기도이기도 합니다. 각종 씨앗과 싹을 심을 봄, 풀과...
이순금은 동덕여고보에서 평생의 동지이자 벗인 이효정, 박진홍 등을 만나 열렬하게 사회주의 운동을 하게 된다. 이들이 함께했던 거의 첫 번째 사건...
문제는 이 같은 중국을 향한 무조건적인 ‘비난’은 다른 문제들을 가린다는 사실이다. 김선태 감독을 보자. 그는 한국에서도 이른바 ‘잘 나가는’ ...
‘쟤 팔, 엄마가 담배 펴서 그래.’ 사실인지 아닌지 나는 잘 모른다. 태어남과 동시에 손과 발처럼 존재했던 것은 사라지기도 했고 다른 곳에 옮...
방 안에는 떼어도 떼어지지 않는 마리아의 사진이 자리 잡고 있다. 내려다보는 시선이 그의 얼굴을 떠오르게 해. 마주하는 눈이 나를 으깬다. 넘치...
송주명 한신대 교수는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 공동의장을 지내며 역사의 고비마다 민주주의 발전에 앞장서며 좀 색다른 길을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