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해방실천연대의 기관지 사회주의정치신문 해방

[21호/3차총회] 사회주의 정당 건설을 위한 실천 결의문

우리 노동해방실천연대(준)은, 창립이후 사회주의정치활동의 강화와 노동운동의 혁신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러나 우리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금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노동자,민중의 고통과 노동운동의 타락이다. 신자유주의라는 자본주의의 총공격 앞에 노동자,민중의 삶은 갈수록 파탄 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맞서 투쟁해야 할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 지도부는 노사관계로드맵을 자본가계급과의 야합을 통해 통과시켜주었고 지금은 당내민주주의를 축소시키려는 기도를 노골화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비리혐의로 물러난 전직 임원이 또 다시 민주노총 임원에 당선되는 도덕적 타락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 우리 노동운동의 현실이다.
노동운동이 이렇게 타락에 타락을 거듭하고 있는 이유는 자본주의를 끝장 낼 총체적인 전망을 갖는 운동 즉, 사회주의 노동운동이 취약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뼈아픈 노동운동의 타락을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사회주의 노동운동의 전면적인 재구축에 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 노동해방연대실천(준)이 앞장서서 실천해야 할 기본과제이다.
이를 위해 우리 노동해방실천연대(준)은 지난 2차 정기총회에서 사회주의정당 건설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것을 결정했고 오늘 3차 총회에서 사회주의정당건설 전략을 결정했다. 이에 앞으로 노동해방실천연대(준) 모든 회원은 사회주의 노동운동의 재구축과 사회주의 정당 건설을 위해 다음과 같이 헌신적으로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노동운동의 위기의 원인이 사회주의 노동운동의 취약과 부진에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하며 관성적인 경험주의적, 조합주의적 활동과 단호히 투쟁, 단절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사회주의 정치조직은 철저한 민주주의와 이에 기반한 조직적 규율이 생명이다. 따라서 우리부터 사회주의정치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 내 민주주의와 조직적 규율을 강화해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사회주의정당건설의 사상적 토대를 구축하기 위하여, 우리는 사회주의학습운동을 복원, 확산시키며 사회주의자들 사이에서 당강령논의를 선도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민주노동당의 전반적인 우경화로 당전반의 사회주의정당화는 그 타당성을 상실해가고 있다. 때문에 우리는 사회주의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민주노동당내 사회주의역량을 결집, 강화하는 것과 함께 민주노동당의 한계를 대중적으로 확인시키고 이를 통해 민주노동당을 분화시켜갈 것을 결의한다.

하나, 지금까지 사화주의 좌파 단체들의 공동 활동은 사안별 공동투쟁을 넘지 못했다. 이를 극복하고 사회주의 활동을 함께 실천해 가기 위해 사회주의좌파 조직의 회원들과 적극적인 공동 활동을 모색하고 실천할 것을 결의한다.


2007년 2월 24일

노동해방실천연대(준) 제3차 정기 총회 참가자 일동




→ 해방연대(준)의 사회주의정당 건설전략
→ 노동해방실천연대(준) 제3차 정기총회 결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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