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억압을 끊고 부정부패 개혁으로

'공직사회 개혁·대학사회개혁과 공무원·교수 노동 기본권 쟁취를 위한 공동 대책위(공대위)'는 3월 20일 오전 안국동 느티나무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정부는 조속히 공무원 노조와 교수노조를 합법화 시켜 정부가 수행해야 할 최소한의 의무를 다하기를 촉구"하였다.

이날 기자회견 회견에서 공대위 이수호 집행위원장은 "우리사회가 진보와 개혁을 위해 나아가는 중대한 시점에 공무원들이 억압을 끊고 자신을 스스로 개혁하면서 이 사회의 새 물결을 만들기 위해 나섰다"며 "시민·사회 단체, 민중연대 등이 출범을 축하하고 공무원노조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또한 "공무원들의 몸부림은 사회개혁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어떠한 탄압이 있어도 공대위가 함께 할 것"이라 밝혔다.

공대위의 이날 기자회견은 그 동안 활동해 오던 공무원 노조 공대위를 '공무원·교수 노동기본권 공대위'로 확대 개편하게 됨을 밝히는 자리이기도 하다. 공대위는 기자회견에서 "100만 공무원과 6만 교수들이 스스로 떨쳐 일어나 민주적인 방식으로 노동조합을 결성한 것에 주목한다"라며 "공무원노조는 부정부패로 찌든 한국사회를 내부로부터 개혁해내고 국가기구와 행정의 민주화를 이루어낼 개혁의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위는 또 "현정부가 공무원과 교수의 기본권을 억압하려고 나서는 경우에는 모든 역량을 다해 함께 투쟁해 나갈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향후 공대위는 공무원노조 출범, 결성을 둘러싼 어떠한 방해나 탄압에 대해 강하게 대응하는 것을 중심 사업으로 잡았다. 공대위가 밝힌 대응에는 '농성, 집회, 대국민 선전전, 국제기구 제소, 가족대책위 결성, 법적 대응' 등이 있다.

또한 공대위는 "공무원사회 내부 분열과 갈등을 의도적으로 조작할 듯" 보인다며 "이런 공작이 있을 때는 대책위 차원에서 조직적이고 정책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무원노조는 이달 23일 출범 전야제를 갖고 24일 공식 출범을 예고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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