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copyleft] Terry Park
지난 10월 31일 화성 외국인 보호소 안에서 단식투쟁에 돌입한 비두씨와 꼬빌씨에 대해 단식투쟁 10일째가 넘어서자 보호소측에서 비두, 꼬빌씨의 의사에 반해 병원으로 옮기려하고 있어 이주지부 및 여러 사회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9일 단식 농성중인 이주노동자들을 진찰한 민중의료 연합에 따르면 보호소 측에서 단식하는 이주노동자들이 혈압은 낮지만 아직은 건강에 무리가 없다는 민의력측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병원으로 보내려 했다는 것이다.
보호소 측이 단식농성중인 이주노동자들을 병원으로 옮기려하는 것은 단식농성중인 이주노동자들이 단순히 보호소안에서 밥먹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단식투쟁을 통해 식사때가 되면 구호를 외치고, 보호소의 현실을 토론하는 등 이주노동자들을 조직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노총 이주노동자지부는 지난 토요일 출입국관리소 앞에서 집회를 갖고 이러한 출입국관리소를 강력히 규탄했다. 이날 이윤주 지부장은 "진정으로 단식하는 사람들의 건강을 생각하면 그들을 격리시키려 하지말고 근본대책을 마련하고 즉각 석방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주지부 조합원 몇 명이 참가해 발언을 하자 출입국 관리소측은 "그들이 관리소 앞에 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직원들을 동원해 이주조합원들을 잡으려 하기도 했다.
한편 정부는 11월11일 부터 본격적인 단속추방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어 이주지부는 다시 강력한 투쟁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주지부는 "정부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전부 내보내고 통제하기 쉬운 산업연수생만 받으려 한다"며 "정부의 이러한 단속에 맞서 11일부터 강고한 생존투쟁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주지부는 "방문을 걸어 잠그고 숨어 있거나 , 산으로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비록작은 힘이지만 힘을 하나로 모으고 하나로 뭉쳐서 싸울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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