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2월초 두산중 특별조사 실시

노동부, 두산중은 특별조사, 제주한라병원, CMC는 특별근로감독 실시

*두산중공업지회에서 입수한 사측의 조합원 블랙리스트[사진출처:두산중공업지회]

노동부가 2월초 두산중공업의 블랙리스트 및 선무활동 지침, 잔업특근 등을 통한 조합원 차별여부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하고, 용역깡패 동원, 조합원 가압류 등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제주한라병원, 가톨릭성모병원 2곳에 대해서는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키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노동부는 또한 "두산중공업의 블랙리스트 문제로 적극적인 조사를 요청함에 따라 이번 특별조사와 함께 필요시에는 여타 법 위반사항에 대한 추가조사도 실시하고 특별근로감독으로 확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이번 노동부의 특별조사, 근로감독 실시 방침에 대해 "두산중공업의 백화점식 노동탄압 전체를 조사하는 특별근로감독 대신 현재 노조가 제기한 '노조원 살생부' 등 특정 사안에 한정하는 특별조사로 노동자를 분신자살로 내몬 혹독한 노동탄압의 전모를 밝힐 수 있을지 걱정이어서 노동부의 분발과 특별근로감독 실시를 재차 요청한다"며 "아울러 시신탈취 움직임에 대해서도 즉각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의혹이 제기된 특정사안에 대해서만 조사하는 것으로는 오히려 제기된 몇 가지 의혹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결과를 빚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분신대책위 박유호 언론담당은 "노동부는 자신들의 책무인 부당노동행위, 노조탄압, 명백한 현장사찰, 반인권적 부분에 있어 자발적인 의지를 가지고 진작 조사했어야 한다"며 "현재는 실제로 노동부가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재벌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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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호 , 박용성 , 가압류 , 열사 , 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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