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원CC노조, 16일 283일 투쟁 끝에 승리적 타결

283일을 싸워왔던 한원CC노동조합의 용역철회, 조합인정 투쟁이 타결되었다. 2005년 4월 16일 새벽 3시 50분, 한원골프장 클럽하우스 2층 회의실에서 경기본부, 서비스연맹, 한원CC노조 대표들은 사측 대표이사, 경영지원팀장과 합의서에 최종 서명했다.

타결 내용은 △경기보조원 업무복귀, 자치회 구성, 정규직 원직복직 △회사는 조합 관련 차별, 불이익처분 금지, 강제퇴사 금지 △ 고소고발, 손배가압류 철회, 민형사상 고소/고발 중지, 현재 형사사건 탄원서 제출 △생계지원비, 치료비 지급 등으로 사실상 노조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하였다.

이번 합의에 따라 업무복귀 대상 조합원은 4월 말에서 5월 초에 경기보조원 업무를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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