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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의 선공은 자신의 부정을 감추고, 개혁진영의 약한 고리를 공략하기 위한 계책이다. 이는 노무현 정부의 약점을 공격하여 반사이익을 얻으려고 한다”
'조선일보의 선제공격, 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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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토론회에서 신태섭 정책위원장은 "조선일보의 X파일 보도는 홍석현 회장을 주미대사로 발탁한 노무현 정권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며 “X파일 사건은 수구세력에게 위기이면서 기회”라고 말했다. 신태섭 정책위원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번 X파일 사건이 노무현정부로 까지 불똥이 튀는 것에 대한 개혁진영의 우려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신태섭 정책위원장은 이어 "이러한 조선일보의 행태가 범개혁세력과 진보세력 간 분열을 조장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노선상의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개혁진영은 연대의 원칙을 잘 지켜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개혁진영과 진보진영을 '우리끼리'로 언급하며 연대의 원칙을 강조, X파일 사건을 바라보는 개혁진영의 시각을 드러냈다.
이어 신태섭 정책위원장은 특검제를 요구하며 “X파일의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고 그 법적, 도의적 책임을 엄중히 물을 것”을 촉구했다.
홍세화, "개혁을 내건 참여정부의 한계성 드러나"
토론자로 나온 홍세화 한겨레신문 기획위원은 “언론은 사유화되고 정치권력까지 포섭하고 있는 물신주의 사회에서 우리가 자정시킬 능력이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개혁을 내걸고 정권을 잡은 참여정부의 한계성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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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은 국민의 알권리가 우선
최상제 SBS 노조위원장은 “X파일 사건으로 언론이 급속하게 자본의 하수인으로 유입되는 것이 지연되고 있을 뿐, 큰 흐름을 돌릴 수 없다”며 지난 27일 미디어오늘에 실린 이상호기자의 인터뷰 내용을 빌어 “언론은 당장 삼성의 불법자금 폭로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며 역시 ‘불법도청’ 논란을 일축했다.
이상호 기자는 지난 26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언론들은 삼성의 각계 장학생이나 언론관리 등 현재의 문제들부터 시작해 삼성자본의 태생, 불합리한 지분구조 등 통사적인 기획 등 그동안 삼성의 로비 때문에 쓰지 못했던 보도들을 무덤에서 끄집어내는 ‘반성적 언론행위’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토론회는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토론자로는 최상제 위원장 및 홍세화 기획위원을 포함하여 김서중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안상운 언론인권센터 상임이사, 정대화 상지대 정치학과 교수가 참석했다.
한편 이날 패널로 참석하기로 한 이상호 문화방송 기자가 불참한 가운데 최민희 민언련 사무총장은 이상호 기자와의 통화내용이라고 밝힌 문건을 통해 “이상호 기자는 검찰 구인이 우려돼 신변상의 문제로 불참했다”고 설명했다. 이 문건에서 이상호 기자는 “일부 언론이 공익적 제보자를 보호하지 못하고 오히려 인간적 파렴치한으로 몰고 있다. 이는 제보자를 비난하면서 본질을 희석시키려는 의도다. 이제 언론시민단체는 끌고 갈 언론과 버릴 언론을 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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