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성진애드컴 노동조합 오전 8시 회사 점거

원직복직과 단체협약 체결 요구

성진애드컴 노동조합이 20일 오전 8시, 회사 문이 열리자 마자 조합원7명을 비롯해 연대단위 40여 명이 회사 안으로 들어가 점거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 문을 잠그고 점거투쟁을 진행 중이며 경찰 측에서는 병력투입을 하겠다고 협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진애드컵 노동조합은 "성진애드컴 김정호 사장과 협상이 타결될 때 까지 무기한 현장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성진애드컴 노동조합은 지난 2004년 5월 노조를 설립하고 1년 반 동안 사측과 단체협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단체협상 요구에 응하고 있지 않으며, 조합원에 대해서 상습적인 임금 체불과 징계로 노조 탄압을 서슴치 않고 있다.

성진애드컵 노동조합은 △부당한 인사발령에 항의한 것을 문제 삼아 해고한 조합원의 원직복직 △노동조합 인정과 단체협약 체결 △감시카메라, 용역경비 고용 감시 등 반인권적 행위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성진애드컴 노동조합은 오늘 12시 성진애드컴 앞에서 집중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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