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성진애드컴노동조합 본사점거투쟁 중 구사대 침탈 위협

성진애드컴노동조합의 본사점거투쟁이 보름이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4일, 사측이 본사 입구에 몰려와 농성대오를 위협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날 침탈위협은 인쇄지부조합원들과 연대단위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선전전을 하고 있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사측의 관리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30-40여 명은 성진애드컴 본사 앞에서 “조합원 8명 때문에 우리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 “우리 회사는 우리가 지킨다. 공장을 돌려달라”며 핸드마이크를 이용해 외쳤다. 이들은 미리 준비해온 접착식 벽보를 농성장 입구 주변에 붙이기도 했다. 이후 이들은 회사 문을 두드리며 진입을 시도했으나 회사 안에 있던 농성대오의 강력한 반발과 연대단위 활동가들의 항의에 20여 분만에 돌아갔다.

성진애드컴노동조합은 5일 오후 5시에 ‘파업투쟁 승리를 위한 집중 촛불문화제’와 6일 오후 12시에 ‘3차 성진 자본을 향한 진격투쟁의 날’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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