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WTO'한국민중투쟁단 2인의 구속자들, 홍콩으로 출국

지난 해 12월 WTO 홍콩각료회의 저지를 위해 원정투쟁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정식 구속된 2명의 농민이 27일 재판을 위해 홍콩으로 출국했다. 재판 기간은 3월 1일 부터 17일 까지이다.

이번에 출국한 2인은 윤일권(전남 순천), 박인환(전남 곡성) 농민으로, 순천에서 오이농사를 짓고 있는 윤일권 농민은 "농사일로 한참 분주한 시기에 길어지는 재판 일정이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나 무죄임을 밝히기 위해서는 긴 재판일정이라 하더라도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출국전 재판에 임하는 결의를 밝혔다.

3월 1일, 2일, 7일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홍콩 법원 앞에서는 구속자 석방을 위한 집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전농은 향후 재판 결과 여부에 따라 '구속자 무죄 석방을 위한 투쟁단'을 조직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홍콩 검찰은 지난 2월 17일 홍콩 쿤퉁법원에서 예비 재판 열고, 2명의 농민과 함께 정식 기소됐던 양경규 공공연맹 위원장에 대한 공소를 취하했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라은영 기자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