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동북아 군사패권 장악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

사회진보연대 6일 성명 "평택 강제철거 중단, 미군기지 확장이전 계획 철회"

미군기지 확장 이전을 위한 정부의 평택 강제토지수용 기도가 계속되는 가운데 사회진보연대는 6일 긴급 성명을 발표해 “평택 강제철거를 중단하고 미군기지 확장이전 계획을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사회진보연대는 성명에서 “평택에서 자행되고 있는 폭력은 평택 미군기지 확장에 대한 저항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농지 주변에 철조망을 설치하여 영농행위를 원천봉쇄하려는 국방부의 주도면밀한 계획의 일환”이라며 “그 동안 끊임없이 제기되었던 평택미군기지 확장 반대의 목소리를 깡그리 무시하고 평택주민들의 생존과 평화롭게 살 수 있는 권리를 내팽겨 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사회진보연대는 “미국의 군사패권과 한반도의 전쟁위협에 맞서, 이에 동조하고 있는 한국정부에 맞서, 평택을 지키기 위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은 인간방패를 자처하며 평택으로 향하고 있고 평택주민들의 싸움의 의지는 더욱 견결해지고 있다”며 “평택이 미국의 군사기지로 사용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며, 미국의 동북아시아에서의 군사패권 장악을 위한 일련의 계획들은 순조롭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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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진보연대 , 평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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