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내 좌파 성향 의견그룹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준)’는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독자후보를 내기로 결정하고, 지난 9~10일 회원 총투표를 통해 이갑용 전 울산 동구청장을 추대하기로 했다.
해방연대(준)는 △은행과 기간산업의 사회화 △비정규직 차별 철폐, 안정적이고 안전한 일자리 확보 △절대빈곤 타파 등의 ‘2007 사회주의자의 대선강령’을 발표한 바 있다. 이들은 “민주노동당 권-노-심 후보 3인으로는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지난 6월 임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독자후보 선출을 결정했다. 이 자리에서 이갑용 전 구청장이 단수로 추천됐고, 이에 이갑용 전 구청장은 긍정적인 의사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갑용 전 구청장은 지난 2004년 공무원노조 파업에 참가한 공무원 징계 지침을 거부, 직무유기 혐의로 기소돼 오는 12일 대법원 판결이 예정되어 있다. 이갑용 전 구청장이 지난 1심, 2심과 마찬가지로 실형을 선고받게 될 경우 현행 선거법상 당내 경선 출마가 불가능해, 해방연대(준) 측이 독자후보 지지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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