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 주둔 중인 자이툰 부대의 파병연장안이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정부는 이날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국군부대의 이라크 파병 연장 및 임무종결계획 동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정부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면, 올해 말로 예정된 자이툰부대의 파병기간은 내년 12월 말까지 연장된다. 이와 함께 단계적 철군 계획에 따라 현재 주둔 중인 1천250여 명의 병력 중 600여 명을 올해 말까지 철수한다.
민주노동당, “국회 제출되면, 연장안 즉각 부결시킬 것”
파병연장안의 국무회의 의결과 관련해 민주노동당은 "정부가 파병연장안을 국회에 제출하면, 연장안을 즉각 부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순 공보부대표는 "철군은 이미 정권의 약속이었다"며 "정부는 파병병력의 감축이라는 꼼수와 반칙으로 파병연장에 반대하는 국민의 요구를 기만하면서 이번 파병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공보부대표는 "정부의 파병안에 대한 반대 입장을 보다 분명히 하기 위해 적절한 시점에 자이툰 부대 철군 결의안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민주노동당은 반드시 대선 이전에 파병연장안을 반드시 부결 시킬 것이며, 이를 위해 국민과 공조하고, 평화와 동맹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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