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범국민대회, 7만여 농민 대거 결합 예정

농대위, 한미/한EU FTA 저지, 쌀값 보장, 농가부채 해결 등 요구

6일 10시 한미FTA농축수산비상대책위(농대위)는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1일 범국민대회의 사전 대회로 '한미/한EU FTA 저지, 쌀값보장, 농가부채 해결을 위한 전국농민대회 개최' 참여 계획을 밝혔다.

11일 15시 30분 서울 시청앞에서 진행 될 '한미FTA저지, 비정규직철폐, 반전평화를 위한 2007 범국민행동의 날' 집회에 앞서 농민들은 13시 사전 부문대회를 갖는다.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6일 국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1월 11일 농민대회의 계획을 밝혔다.

  기자회견 후 농민단체 대표자들은 각 당 대통령 후보 캠프를 방문해 농민들의 입장을 전달했다.

농대위는 기자회견을 이번 대선과 총선이 빈 공약의 말잔치가 아니라 민생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현행 170,083월의 쌀 목표가격을 향후 3년간 161,265원으로 낮추려 하고 있다. 홍준근 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은 "8,800원 가량 가격이 낮추는 것은 전체 농민의 5,300억원의 소득이 감소한 다는 것"을 실례로 들며 "FTA에, 자연재해로 생산량도 줄고, 소득까지 줄어들고 있어 농촌의 시름이 커지고, 농민들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농대위 대표자들은 기자회견 후 권영길 민주노동당, 문국현 창조한국당, 이명박 한나라당, 이인제 민주당, 정동영 통합신당 후보 등 대선후보 캠프를 방문해 '한미,한EU FTA 중단, 쌀값 보장, 농가부채 해결'의 요구안을 전달하고, 11일 농민대회에 참석해 입장을 밝혀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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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 백만총궐기 , 11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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