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대통합민주신당과의 통합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박상천 민주당 대표는 22일 국회에서 신년기자회견을 갖고 신당 측에 통합 협상을 공식 제안했다.
박상천 "강력한 중도개혁통합정당 건설하자"
박상천 대표는 이날 "신당이 경제성장과 소외계층 보호를 함께 추구하는 중도개혁주의 정책노선을 수용한다는 전제 아래 민주당과 통합하여 강력한 중도개혁통합정당을 결성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총선이 70여일 앞으로 박두하였으므로 통합은 설날 이전에 마무리 되어야한다"고 구체적인 통합 시한을 제시했다.
대선 시기 민주당은 신당과의 통합협상 과정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을 대로 입었다. 그럼에도 박 대표가 또 다시 신당과의 통합을 제안하고 나선 것은 민주당이 처해있는 절박한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대목이다. 특히 민주당은 대선 이후 탈당자가 속출하는 등 총선에서의 독자생존이 사실상 어려운 게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박 대표는 이날 4월 총선과 관련해 "현재의 정당구도로 총선이 치러진다면, 차기 집권당인 한나라당은 개헌선을 넘는 국회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미 대통령직과 호남을 제외한 거의 전 지역의 지방자치단체를 장악하였으므로 국회까지 완전히 장악하면 무소불위의 일당 독주체제를 결성할 것"이라고 절박감을 드러내며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불출마? 일을 해놓고 은퇴해야지.."
그는 이날 구체적인 통합의 조건과 방법론 등에 대해서는 함구하며, '중도개혁' 노선과 '쇄신'이라는 원론적인 입장만 되풀이했다. 그는 "현재의 정당구도에서 양대정당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강력한 중도정당을 건설해야한다"며 "중도개혁성향의 정당 간 통합과 통합된 정당의 내부쇄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통합협상 과정에서 논란의 핵이 될 수밖에 없는 공천 문제와 관련해 "통합된 정당이 내부쇄신을 통하여 국민이 바라는 인물들이 총선에 공천될 수 있도록 객관적 기준에 의한 공천원칙을 세워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그는 구체적인 공천 기준 등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며 "통합하면 이제 같은 당이 되는데 나가서 떨어질 사람을 억지로 자기 계파였다고 해서 강요(공천)하는 것은 합당하지 못하다"며 "공천 기준을 확고하게 정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만 말했다.
한편, 박 대표는 이날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 박 대표가 공동대표제를 포기하거나, 불출마 선언을 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불출마할 사람이 당을 지도할 수 있겠냐"고 반문하며 "일을 해놓고 은퇴해야지"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