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울산노동뉴스] |
일명 남호산성은 한진중공업의 두려움과 불안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줬다.
어떤 지침도 없었다. 트윗으로 한진 상황을 확인하고 애타는 마음으로 포항에서, 창원에서, 울산에서, 부산에서 그리고 서울에서 연대하러 노동자와 시민들이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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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부터 한진중공업 앞에서 약식집회를 열었다. 발언자들은 한진중공업 노동자들을 위해 투쟁기금을 모으겠다고 결의도 하고 크레인에서 157일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김진숙 민주노총부산본부 지도위원에게 편지를 쓰겠다고 다짐도 했다.
용역들에게 부산대교 위에서 한 판 붙자고 결투를 제안하기도 하고 희망버스가 오면 '하는 시늉만 하라'는 태업 지침을 주기도 했다. 건설노동자는 '그만 두고 오면 일자리 확실하게 알아봐 주겠다'고 제안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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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식 집회 한 켠에서는 한진중공업 가족대책위원회가 연대 단체 회원들과 노동자들에게 주먹밥을 만들고, ‘날라리 외부세력’ 선발대는 김진숙 지도위원에게 자신들의 도착을 알릴 그림을 그렸다.
한진중공업의 폭력과 용역들에게 항의하는 산발적인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하고 모 대학 지입 버스가 용역들을 가득 태운 광경이 목격되기도 했다.
곧 좀더 규모를 갖춘 연대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기사제휴=울산노동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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