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전쟁 사망 80%가 민간인...어린이 3,911명 사망

이라크보디카운트, 이라크전 162,000명 사망

이라크전의 민간인 사망자 집계를 하고 있는 영국에 기반을 둔 “이라크 보디 카운트(Iraq Body Count, IBC)”는 4일, 2003년 3월 이라크 전쟁 개전부터 지난해 12월 미군 철수까지 미군을 포함한 희생자 수가 약 162,000명에 달한다는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는 총기에 의한 전투, 공중폭격, 자폭 테러 등으로 확인된 희생된 희생자 114,212명과 반란군 사망 등 일부 추정치를 합한 결과다.

IBC에 따르면, 전체 희생자 중 79%는 이라크 민간인으로 127,980명이며, 나머지 약 20%는 미군 병사나 이라크인 치안 관계자, 무장 민병대 등이다.

총기류에 의한 사망 60,024명, 자폭테러나 포격에 의한 사망 37,840명, 공중폭격 5,648명이다. 이중 45,779명의 희생자들은 나이를 확인할 수 있고, 18세 이하 어린아이들의 사망은 3,911명으로 전체 희생자의 8.54%에 이른다.

미군이 주도한 연합군에 의해 직접 살해된 민간인은 14,705명으로 이중 연령을 확정할 수 있는 사람은 4,040명이다. 희생자 중 18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1,201명이다.

IBC는 “대부분의 희생자가 2009년까지로 90%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한, 희생자 수가 가장 많았던 06~07년에는 이슬람교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 종파간 항쟁이 계속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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