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후, 전교조 회식에서 술잔 깨고 “X같은 년놈들”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전략 비례 자질 논란 더 커질 듯

통합진보당 전략(개방형) 비례후보로 가장 먼저 낙점된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이 본부 구성원들에게 전교조 회식자리에서 욕설과 폭력적인 행동을 했던 사실이 공개됐다.

정진후 전 위원장이 임기를 10여일 앞둔 2010년 12월 22일 저녁 7시께 영등포 전교조 본부 사무실 근처의 한 식당에서 송년회와 환송회를 겸한 공식 회식자리에서 정 전 위원장이 고기를 굽던 불판을 뒤엎고, 술잔을 깨트리면서 여성 비하적 욕설과 고성을 질러 물의를 일으켰다는 것.

이로 인해 ‘민주노총 김모 성폭력 사건 피해자 지지모임’의 비례 후보 사퇴 요구에서 비롯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자질 논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2월 29일 정진후 전 전교조 위원장은 통합진보당 비례 후보 수락 기자회견을 했다.

“동네 조폭들이나 하는 짓을 전교조 위원장이...공포감 컸다”

당시 송년회 자리에 참석했던 전교조의 한 관계자 A씨에 따르면 이날은 임기가 끝나고 개별 학교로 복귀하는 주요 집행부 전임자들에게 수고의 마음을 담은 꽃다발과 선물을 주는 자리로, “당시 수석 부위원장이 꽃다발과 선물을 건네자 정 전 위원장이 ‘이런 자리에서 꽃을 준다’고 말하고 불쾌하다는 듯이 꽃다발을 내팽개치고 술만 마셨다”면서 “정진후 전 위원장은 나와서 인사말을 하라는 집행부들의 요청에도 시종일관 말을 하지 않고 술만 마시는 듯 했다”고 전했다.

A씨는 이어 “선물 전달이 끝나고 각 테이블마다 이야기를 나누다 한 간부가 건배사를 하고, 다시 테이블마다 이야기가 오가던 중에 8시 30분께 갑자기 쾅 소리가 났다”며 “정진후 위원장이 고기를 굽던 불판을 뒤집고 술잔을 깼다. 그러면서 ‘X같은 년놈들, 싸가지 없는 것들, 이 년 놈들~’ 등 욕설을 내뱉고, ‘ㅇㅇㅇ야! 너는 호떡이나 팔아라’, ‘ㅇㅇㅇ야! 이 새끼가 싸가지 없는 게 위원장 탓이야?’, ‘ㅇㅇ을 내가 개인 비서로 부려먹었냐? 어떤 놈의 새끼가 그런 말을 해. 내 앞에서 해보란 말야! 건방진 새끼들’, ‘전교조에 뭐 얻어먹을 게 있어서 붙어있냐? 나가! 나가라고’ 등의 고성을 질렀다”고 밝혔다.

A씨는 “처음엔 ‘어 저사람 왜 저러지’ 하며 순간 놀랬다가 싸가지 없는 년 같은 여성 비하 발언을 하고, X같은 년 같은 여성으로 수치심을 느낄 수밖에 없는 욕이 쏟아져 나오자 너무 수치스럽고 분노가 일었지만 대들 수도 없는 상황이라 더 화가 났다”며 “만일 학교 현장에서 교장이나 이사장이 이랬으면 난리가 날 일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술잔까지 깨고 불판을 뒤집고, 중간에 맥주잔을 던질 것 같은 위세로 공포감을 느꼈다”며 “동네 조폭들이나 하는 광경을 봤기 때문에 전교조 위원장이 그러리라고는 상상을 못했다”고 당시의 느낌을 전했다.

송년회 자리에는 임산부 2명을 포함해 전교조 중앙 본부 집행부 40여 명이 있었다. 정진후 전 위원장은 물의를 일으킨 다음날 전교조 내부 메신저를 통해 회식에 참석한 집행부들에게 “내가 어제 미친개였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의 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술 한 잔 먹으면 그럴 수 있지’ 라고 넘기면 새누리당과 같다”

전교조 관계자 A씨는 정진후 전 위원장이 통합진보당 전략 비례후보로 결정된 지난 2월 28일 오후 통합진보당 메일로 관련 내용이 담긴 입장서를 보내 당시 사건을 제보하기도 했다.

A씨는 이 입장서에서 “이 사건이 밖으로 드러나지 않고 한 조직의 집안일 정도로 치부되고, 남성중심의 사회에서 ‘술 한 잔 먹으면 그럴 수 있지’ 라고 넘기면 새누리당 강용석의 아나운서 성비하 발언이나 홍준표식 ‘이대 기집애’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당과 (통합진보당이) 다르지 않은 정당이 된다”며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 어딨어?’라고 간과하지 마시고, 교육계의 대표인 전교조 위원장으로서 동지들을 폄하하고 직위를 남용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킨 사람이 진보정당의 후보로 선출되는 것을 심사숙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A씨는 또 “그 자리엔 임산부가 두 명이나 참석하였지만 전혀 개의치 않고 폭력적인 행동을 보인 점은 도저히 상식적으로도 납득할 수 없다”며 “이는 분명히 전교조 위원장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권한남용이고 욕설과 비인격적인 발언으로 인한 수치스러움과 인격적 모욕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조직의 지도자를 지낸 사람을 모함하거나 비방할 목적은 추호도 없다”며 “단지 도덕성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교육노동자 집단에서 이러한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키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중심이 서지 않은 후보가 진보정당의 후보로 추천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라고 통합진보당에 의견서를 보낸 이유를 밝혔다.

정진후 전 위원장은 웃기만...

당시 사건이 일어난 후 5일 뒤인 2010년 12월 27일에 회식자리에 있던 몇몇 전교조 집행부들은 “지난 22일 저녁, 본부 송년회 자리에서 정진후 위원장이 본부 구성원들에게 행한 언어폭력과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저희들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또 다시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전교조 본부에 ‘2010년 본부 송년회 사태에 대한 의견서’를 내기도 했다.

한편 정진후 전 위원장은 3월 2일 <참세상>과 통화에서 당시 회식자리 사건에 대한 제보가 있다고 묻자, 가볍게 웃으며 “이야기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피해자 지지모임과 회식자리 사건이 당에 부담이 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그건 알아서 생각하시라”고 짧게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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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 , 정진후 , 통합진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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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그렇게 참세상에서는 정진후씨를 까는지 모르겠습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620513&cpage=1&mbsW=&select=&opt=&keyword= 이런글도 있습니다. 27일자로 참세상에서 정진후가 전교조 성폭행사건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는 시도를 했다는 기사를 쓴 걸 보았고 저는 정말 너무 놀랐습니다. 그런데 방금 제가 써놓은 주소의 내용도 있어서 사실관계가 어떻게 된 건지 궁금하구요.. 정말 정진후라는 분에 대해 아무런 다른 마음없이 기사를 쓰신건지 아니면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올라간 것이 싫어서 '까고자'하는것인지요?

  • 공유제

    인간도 안된 놈이 무슨 정치를 한다고 아 인간이 안됫으니까 정치를 할 수 있는 건가

  • 독자

    참세상 진보의 양심!

    등대같은 참세상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 진보

    현대차노조도 개망나니 전위원장이 설레발치더니, 이번에는 전교조냐? 이거 통합 깽판당 아니냐?

  • 이해불가

    저도 참세상에서 왜이렇게 정진후씨를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모르겠네요. 그럼 전교조는 지난 2년간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고, 여성비하를 했으며, 인성마저 개차반인 사람을 위원장으로 내세웠다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객관적인 팩트를 가지고 기사를 썼다면 모를까, 성폭력 은폐자로 몰아가는 진중권씨나 일부 언론과 참세상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 독자

    음.. 제 생각에는요~ 예전에 한나라 어느 의원이 대학생들과 술자리에서 성폭력적 발언을 해서 문제가 되었듯, 특정 사건에 대해 사석이지만 지탄받을만한 행동을 한 것은 사실이 아닌가 싶고요. 이런 의견 그나마 참세상이 얘기해주고, 독자들에게 알려줘서 운동권이 건강해지는 거 아닌가 싶어요. 그냥 쉬쉬 뒷담화, 소문으로만 있는 것보다, 이렇게 공론화되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게 건강한 것 같고요. 그나마 참세상이란 언론이 있다는 것에 운동권과 진보진영은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으면 부조리한 부분은 더 썩게 되지 않을까요? 주류 정당이나 인사들은 기성 언론들이 대체로 잘 감시하고 있는데, 비주류이지만, 그 안에서 작은 권력에 대한 감시는 참세상 없으면 누가 할까요? 전통적으로 권력감시는 언론의 기본 책무이고, 이런 목소리 내는 건 정진후씨를 옹호하는 입장이라고 해도, 지지하고 언론으로서 잘했다고 응원해야 하는 것이라 생각해요.

  • 11

    건전한 내부비판은 조직의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합니다. 제발 새누리당 같은 짓은 진보 안에서 일어나지 않았으면 합니다.

  • 권고

    성폭력 사건을 은폐 축소하려한 인물을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후보로 선정한 것은 패착입니다. 즉각 철회하는 것만이 표심을 잡는 길입니다.

  • 이해가능

    이해불가 / 진짜 몰라서 묻는 건지요? 누가 이해 불가인지 모르겠네요

  • 통진당

    개같은 작자를 국개의원 후보로 내세우나.
    통진당...
    계급성없고, 인간말종만 키우는 개진당..
    관심도 없지만 조합원들 속이는 짓보면 화가치민다.

  • 독자

    통합당은 진보정당이 아니예요. 그러니까 자정능력이 없지요. 이경훈이나 정진후나 이런 사람들의 행위를 알면서도 후보로 예비후보로 올리잖아요. 이후에 사퇴해도 마찬가지죠. 그땐 통합당 스스로 결정한게 아니고 여론압박때문이니 통합당은 의회주의에 완전히 매몰된 제2민주당

  • 웃기는구만

    역겨운 선동질 참세상니들이 무슨 언론이냐 분파선동지지참세상이 아니라 거짓 세상이다사실관계를 명확히 해야지 앞뒤구분없이선동질인가영어주절거리는것보다야 백배낫지 못된것들이 욕먹은게그렇게 꼽냐 쯧쯧

  • 웃기는구만

    x 같은것들 음 맞긴 맞는말이네

  • 종이한장


    낯익은 술자리 사건

    낯익은 반응들

    절대 변하지 않을 사람들

  • 현장에서

    자~~알~~~들하고 자빠졌군!!!!

    진보를 팔아서 구케의원 뺏지 함 달아볼라고 쥐~~랄들을 하는구나~~
    이석행이는 진보 팔아 통합민주당으로 뺏지 달려고 들어가고..
    뭣들 하는 짓이고 이게??

  • 豫行演習

    국회들어가서 맘에 안들면 엎어버릴려고 회식자리에서 연습한거죠? 조직에 대표였던 사람이 그 정도를 소화시키지 못하면 위(胃)가 너무 적은거 아닙니까? 교육발전 다른사람이 해도 돼니까 한5년 안정을 취하 면서 푹쉬시죠. 그래야 교육발전 될듯합니다.

  • 보니

    아래주소에 올라온 자료를 보니 이렇게 돼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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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후 통진당 비례대표 후보가 강간 미수범을 옹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추혼십이절
    글번호 620513 | 2012-03-03 10:26:41 IP 211.50.***.209 조회수 528 추천수 2

    논란이 되는 사안이기도 하고 불펜의 분위기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글 쓰기가 사실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 사실과 다른 부분은 얘기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충격적이었던 민주노총 성폭력미수 사건은 2008년 12월에 일어납니다. 그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실것으로 보고 생략하겠습니다. 그 당시 전교조 위원장은 정진화(여성)였습니다.
    다음해 1월부터는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상조사와 관계자 징계 등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2009년 2월 경 언론에 공개되고 당연히 민주노총은 여론의 대대적인 지탄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를 성폭행하려했던 김 모 국장은 곧바로 구속됐고 3년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또 민주노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후 새 집행부를 선출했고, 마침 임기가 다 했던 정진화 위원장은 임기 만료 후인 2009년 4월에 전교조 징계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게 됩니다. 2차가해 또는 조직적
    은폐를 했다고 사건 당시 전교조 위원장과 간부가 제명 처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명처분을
    할 때 전교조 위원장은 바로 이번에 비례대표로 영입된 정진후 전 위원장이었습니다.

    전교조 징계위원회가 정진화 전 위원장에게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하게 된 것은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에서 정진화 전 위원장이 ‘조직적 은폐(2차가해)’를 시도했다는 점이 지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진화 전 위원장은 이에 불복했고, 곧바로 재심을 청구합니다.

    이 사건의 재심 과정은 전교조 내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는데 징계를 받은 정진화 전 위원장 등은 민주노총과 정진후 당시 위원장이 여론의 압박을 이유로 자신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반발했고, 반면 피해자를 대리한 ‘지지모임’은 제명 처분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전교조 재심위원회는 2차가해자들에게
    제명처분을 취소하고 경고로 낮춥니다. 당연히 피해자측에서는 격렬히 반발했구요.

    결국 이 안건은 2009년 8월에 전교조 대의원대회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 전에 피해자와 독대한 당시 정진후 위원장은 사건해결을 약속하고 피해자의 요구안을 안건에 올리기로
    합니다. 하지마 대의원대회에서 9시간(13시간이란 말도 있음)의 논쟁끝에 성폭력 재심위원회의
    안을 추인하고 정진후 위원장쪽에서 올렸던 피해자측의 요구사안을 모두 부결시킵니다.
    아울러 이 징계사안을 잘 처리하지 못한 정진후 현위원장에게 경고를 주는 것까지 결의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정진후 전위원장이 2차가해자 편을 들어서 대의원대회에서 경고를 받았다고 잘못알고 있는데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대의원대회에서는 이유야 어쨌든 2차가해자로 지목됐던 정진화 전위원장의
    손을 들어주고 정진후 위원장을 경고로 징계하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이 결정에 당연히 피해자는 많은 실망을 했고 약속을 했으나 지키지 못한 정진후 위원장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보구요.

    하지만 어쨌든 위원장이 되고 해당 2차가해자를 제명처분했으나 2차 가해자로 징계된 사람의 반발,
    징계위 재논의에서 경고로 징계하향에, 성폭력 피해자의 요구사안 대의원대회에서 의결로 부결,
    정진후 당시 위원장 경고까지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느정도까지 비판을 받아야 하는 지는 제가 말할 몫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아는 사실위주로 조심스럽게 써봤습니다.

  • 팩트

    정진후 통진당 비례대표 후보가 강간 미수범을 옹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추혼십이절
    글번호 620513 | 2012-03-03 10:26:41 IP 211.50.***.209 조회수 528 추천수 2

    논란이 되는 사안이기도 하고 불펜의 분위기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글 쓰기가 사실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 사실과 다른 부분은 얘기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충격적이었던 민주노총 성폭력미수 사건은 2008년 12월에 일어납니다. 그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실것으로 보고 생략하겠습니다. 그 당시 전교조 위원장은 정진화(여성)였습니다.
    다음해 1월부터는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상조사와 관계자 징계 등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2009년 2월 경 언론에 공개되고 당연히 민주노총은 여론의 대대적인 지탄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를 성폭행하려했던 김 모 국장은 곧바로 구속됐고 3년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또 민주노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후 새 집행부를 선출했고, 마침 임기가 다 했던 정진화 위원장은 임기 만료 후인 2009년 4월에 전교조 징계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게 됩니다. 2차가해 또는 조직적
    은폐를 했다고 사건 당시 전교조 위원장과 간부가 제명 처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명처분을
    할 때 전교조 위원장은 바로 이번에 비례대표로 영입된 정진후 전 위원장이었습니다.

    전교조 징계위원회가 정진화 전 위원장에게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하게 된 것은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에서 정진화 전 위원장이 ‘조직적 은폐(2차가해)’를 시도했다는 점이 지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진화 전 위원장은 이에 불복했고, 곧바로 재심을 청구합니다.

    이 사건의 재심 과정은 전교조 내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는데 징계를 받은 정진화 전 위원장 등은 민주노총과 정진후 당시 위원장이 여론의 압박을 이유로 자신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반발했고, 반면 피해자를 대리한 ‘지지모임’은 제명 처분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전교조 재심위원회는 2차가해자들에게
    제명처분을 취소하고 경고로 낮춥니다. 당연히 피해자측에서는 격렬히 반발했구요.

    결국 이 안건은 2009년 8월에 전교조 대의원대회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 전에 피해자와 독대한 당시 정진후 위원장은 사건해결을 약속하고 피해자의 요구안을 안건에 올리기로
    합니다. 하지마 대의원대회에서 9시간(13시간이란 말도 있음)의 논쟁끝에 성폭력 재심위원회의
    안을 추인하고 정진후 위원장쪽에서 올렸던 피해자측의 요구사안을 모두 부결시킵니다.
    아울러 이 징계사안을 잘 처리하지 못한 정진후 현위원장에게 경고를 주는 것까지 결의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정진후 전위원장이 2차가해자 편을 들어서 대의원대회에서 경고를 받았다고 잘못알고 있는데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대의원대회에서는 이유야 어쨌든 2차가해자로 지목됐던 정진화 전위원장의
    손을 들어주고 정진후 위원장을 경고로 징계하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이 결정에 당연히 피해자는 많은 실망을 했고 약속을 했으나 지키지 못한 정진후 위원장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보구요.

    하지만 어쨌든 위원장이 되고 해당 2차가해자를 제명처분했으나 2차 가해자로 징계된 사람의 반발,
    징계위 재논의에서 경고로 징계하향에, 성폭력 피해자의 요구사안 대의원대회에서 의결로 부결,
    정진후 당시 위원장 경고까지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느정도까지 비판을 받아야 하는 지는 제가 말할 몫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아는 사실위주로 조심스럽게 써봤습니다.

  • 체크

    정진후 통진당 비례대표 후보가 강간 미수범을 옹호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추혼십이절
    글번호 620513 | 2012-03-03 10:26:41 IP 211.50.***.209 조회수 528 추천수 2

    논란이 되는 사안이기도 하고 불펜의 분위기도 알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글 쓰기가 사실
    무섭기도 합니다. 제가 알고 싶은 사실과 다른 부분은 얘기하고 싶어서 적어봅니다..

    충격적이었던 민주노총 성폭력미수 사건은 2008년 12월에 일어납니다. 그 사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들 알고 계실것으로 보고 생략하겠습니다. 그 당시 전교조 위원장은 정진화(여성)였습니다.
    다음해 1월부터는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상조사와 관계자 징계 등이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2009년 2월 경 언론에 공개되고 당연히 민주노총은 여론의 대대적인 지탄을 받았습니다.
    피해자를 성폭행하려했던 김 모 국장은 곧바로 구속됐고 3년형을 받고 현재 복역 중입니다.

    또 민주노총은 이 사건을 계기로 지도부가 총사퇴한 후 새 집행부를 선출했고, 마침 임기가 다 했던 정진화 위원장은 임기 만료 후인 2009년 4월에 전교조 징계위원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게 됩니다. 2차가해 또는 조직적
    은폐를 했다고 사건 당시 전교조 위원장과 간부가 제명 처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제명처분을
    할 때 전교조 위원장은 바로 이번에 비례대표로 영입된 정진후 전 위원장이었습니다.

    전교조 징계위원회가 정진화 전 위원장에게 ‘제명’이라는 최고 수위의 징계를 하게 된 것은 민주노총 차원에서 진행된 진상조사에서 정진화 전 위원장이 ‘조직적 은폐(2차가해)’를 시도했다는 점이 지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정진화 전 위원장은 이에 불복했고, 곧바로 재심을 청구합니다.

    이 사건의 재심 과정은 전교조 내에서 상당한 논란을 불러왔는데 징계를 받은 정진화 전 위원장 등은 민주노총과 정진후 당시 위원장이 여론의 압박을 이유로 자신들을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반발했고, 반면 피해자를 대리한 ‘지지모임’은 제명 처분이 당연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런 논란속에서 전교조 재심위원회는 2차가해자들에게
    제명처분을 취소하고 경고로 낮춥니다. 당연히 피해자측에서는 격렬히 반발했구요.

    결국 이 안건은 2009년 8월에 전교조 대의원대회에 넘어가게 됩니다.
    그 전에 피해자와 독대한 당시 정진후 위원장은 사건해결을 약속하고 피해자의 요구안을 안건에 올리기로
    합니다. 하지마 대의원대회에서 9시간(13시간이란 말도 있음)의 논쟁끝에 성폭력 재심위원회의
    안을 추인하고 정진후 위원장쪽에서 올렸던 피해자측의 요구사안을 모두 부결시킵니다.
    아울러 이 징계사안을 잘 처리하지 못한 정진후 현위원장에게 경고를 주는 것까지 결의하게 됩니다.

    어떤 분들이 정진후 전위원장이 2차가해자 편을 들어서 대의원대회에서 경고를 받았다고 잘못알고 있는데
    그건 사실과 다릅니다. 당시 대의원대회에서는 이유야 어쨌든 2차가해자로 지목됐던 정진화 전위원장의
    손을 들어주고 정진후 위원장을 경고로 징계하는 결정을 내린 겁니다...

    이 결정에 당연히 피해자는 많은 실망을 했고 약속을 했으나 지키지 못한 정진후 위원장도 책임이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대한 비판은 당연하다고 보구요.

    하지만 어쨌든 위원장이 되고 해당 2차가해자를 제명처분했으나 2차 가해자로 징계된 사람의 반발,
    징계위 재논의에서 경고로 징계하향에, 성폭력 피해자의 요구사안 대의원대회에서 의결로 부결,
    정진후 당시 위원장 경고까지는 사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어느정도까지 비판을 받아야 하는 지는 제가 말할 몫이 아닌것 같습니다.
    여튼 제가 아는 사실위주로 조심스럽게 써봤습니다.

  • 전교조사랑

    당원도 아니고 회원 가입도 안되고 해서 다른 분의 아이디와 비번을 빌려 글을 남깁니다.



    2010년 12월 회식자리의 일이 또 이렇게 비화가 될 줄 몰랐습니다.



    정진후위원장님이 후보로 결정되었다고 해서 마냥 기뻐했던 저는 여전히 순진한 사람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견을 낼 것이면 먼저 전교조에서 결정하기 전에 하지 못하고 왜 이제서야 발목을 잡는 것인지 이해가 안됩니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알고 있었을텐데 사표까지 내고 나서신 분에게 뒤늦게 조직 밖에서 이렇게 하는 것은 비겁한 일입니다.





    또 이 글을 올리고나면 어떤 시비에 휘말릴까 걱정도 되지만 그날 술자리에 있었던 사람으로 글을 남깁니다.



    그날 회식자리는 1-2년간 일을 함께 해오던 집행부의 해단식이었습니다.

    여느 회의자리처럼 정진후위원장님이 먼저 오셔서 텅빈 회식자리에 앉아계셨습니다.

    본부 회의 때면 모두들 10-20분은 늦게, 또 어떤 분들은 아예 회의에는 늘 불참하고...그 자리에 언제나 시간 맞춰 항상 우리를 말없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날도 다를 바없이 30-40분 늦게 오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날 위원장님은 무엇인가를 결심한 사람처럼 계속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손에 쥐고 있던 술잔을 상위에 내려치면서 욕설 한마디를 했고 상근자들중 두명의 이름을 부르면서 그렇게 살지 말라고 했습니다. 정확하게 기억나지는 않는데 그렇게 살지 말고 전교조 나가서 다른 일을 하라, 전교조를 만만하게 보지말라고 했습니다.

    2010년은 본부에 있었던 모두가 규약시정명령과 민노당 후원 문제 때문에 노조 설립취소가 언제 들어올지 모른다고 생각했었고

    1년내내 어떻게 조직을 사수할 것인지 고민하던 시기였습니다.

    정진후위원장님은 오랫동안 본부 전임을 해왔고 상근자 들에게 남다른 애증이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2년동안 이가 다 흔들릴만큼 자신을 바쳐 전교조를 지키려했던 사람으로

    그 누구보다 상근자들과 오래 생활해왓고 청춘을 나누었던 사람으로 많이 섭섭했을 것이고

    서로의 갈등 관계는 회의 때에도, 일상 속에서도 자주 보였습니다.

    사무처장할 때 상근노조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였고 그 이상을 해주고 싶었다. 내가 그런 마음으로 대해왔다. 그런데 요즘은

    너무 섭섭하다 그런 말을 술자리에서 하셨습니다.



    그 이야기를 좋게 표현하셨으면 좋았을텐데...



    정진후위원장님은 풍전등화와도 같았던 전교조를 지키기위해 2010년만 해도 2번의 장기 단식을 했고

    본부 사무실에서 새벽까지도 혼자 남아 계신 적이 많았습니다.

    정진후위원장님이 부처, 예수와 같은 성인이었다면 우매한 중생, 길잃은 양으로 불쌍히 여겨 그냥 안고 가셨겠지요.

    그러나 우리는 성인이 아닙니다. 상근자들도 정진후 선생님도 다같은 인간이어서 서로 섭섭하고

    그날은 위원장직을 내려놓고 더 많이 섭섭했던 한 사람으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날 정진후 위원장님이 저지른 잘못은 욕설 한마디와 똑바로 살던지 조직을 나가든지 하라고 술잔을 내려치고 몇 번 고함을 질렀던 것입니다. 별로 정치적이지도 못하고 강한 듯 보이지만 한없이 약한 마음을 숨기기 위해 애쓰시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 보았습니다.

    위원장 출마했을 때 왜 출마했냐고 쌀쌀맞게 대했었는데 어쩌다보니 본부 직책을 맡아 함께 생활하게 되어 그 때는 제가 좀 지나치게 한 것 같아 죄송했다고 했더니

    위원장님은 "아닙니다. 내가 더 죄송하지요." 그러고 웃으셨습니다.



    사랑하면 보이나니 그 때 보이는 것은 전과 다르리라는 말처럼

    1년 가까이 곁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제게는 스스로 표현하지 못하지만 한없이 따뜻하고 다정한 마음이 저절로 와 닿게 하신 분이었습니다.



    그 자리에서 술 한방울 마시지 않고 지켜보았던 여성조합원으로

    위원장님의 잘못이 이렇게 정치적 진출의 발목을 잡아야할만 것으로 비화되는 것은 더 큰 잘못이라 생각됩니다.



    성폭문제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1년동안 본부에 있었지만 성폭 문제는 관심을 가져서도 안되고 알려고 해서도 안되고 설령 알게 된 것이 있다해도 입에 올려서도 안되는 그런 문제로 보였습니다. 금기라는 것이 이런 것인가 보다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원장이 해결사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일일것입니다. 대책위에서 마땅한 답을 못내놓자 기다리다 못한 위원장님이 결국 나서서 피해자모임 사람들을 직접 만나고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셨던 모습만 생각납니다.



    저는 통합진보당의 여러분들에게 정진후위원장님을 꼭 지켜주시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제 양심을 걸고 그만한 분 잘 없다고

    국회에 가시면 그 누구보다도 잘 하실 것이라 감히 추천드립니다.



    꼭 지켜주십시오.

    이제 통합진보당으로 첫 걸음마를 떼신 우리 위원장님을 지켜주십시오

  • 전교조사랑

    참세상이 언론이면 조선일보는 정론지다. 별 거지같은 기사를 팩트에 대한 확인도 없이...

  • 참글

    참세상 김용욱기자님께!
    참세상 참언론을 지향하리라 믿습니다.
    하여
    1. 참세상에서 민주노총 성폭관련해서 정진후 전교조 전위원장이 가해자로 인식되게 한 역할이 없는지 판단해 주시길. 일방적으로 인식차이가 있는 사건을 한편의 인식을 중심으로 기사를 작성했다는 것입니다. 기사의 목적이 피해자 치유를 목적으로 했다면 그럴 수 있습니다. 하지만 후보검증을 목적으로 했다면 다르다는 것입니다. 의도가 다분히 있는 기사라는 것입니다.
    2. 송별회 관련 기사를 읽었습니다.이 또한 의도가 있습니다. A씨라는 사람의 주장이 사실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의심하지 않습니다. 여성비하라는 것과 남녀를 비하하는 년놈이라는 표현은 다른 느낌을 줍니다. 저는 악의적인 글이라고 읽혀집니다. 전교조 전위원장을 흠집내는 것에 머물지 않고 이는 전교조 전체를, 그런 조폭 같은 위원장, 여성비하를 일삼는 위원장이 있는 조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조중동 기사와의 차이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