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레이더 이상 물체, 쏟아진 화물 가능성 커”

해경 비행기에서 촬영영상 보니 콘테이너와 철근 떠 있어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8시 52분께 세월호 급변침 당시 진도 VTS 레이더 관제영상에 나타난 의문의 물체가 세월호에서 쏟아진 화물일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영상이 나왔다. 일각에선 이 레이더영상 속 물체가 잠수함 등 다른 선박으로, 세월호와 타 선박과 충돌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출처: 정진후 의원실]

세월호 국정조사특위 위원인 정진후 정의당 의원실은 세월호를 관제했던 레이더 영상과 세월호 침몰 주변상황을 촬영했던 해경 비행기(고정익) CN-235의 영상을 공개했다. 해경 비행기 CN-235호기는 사고현장에 9시 33분께 도착해 비행기 하부에 달린 영상카메라로 촬영해 세월호 침몰 주변지역 상황을 비교적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영상은 9시 33부터 세월호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며 첫 도착 헬기가 세월호 상공에서 구출을 시도하고 있는 장면과 세월호 선체 주변에 떨어진 수많은 낙하 부유물을 보여주고 있다. 정 의원실은 “세월호에서 낙하한 부유물들은 대부분 선체 외부데크에 실려있던 컨터이너들과 철근 등이며 9시 30분 이후에도 군데군데 무리를 지어 표류된 모습이 확인된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실이 화물선적담당자들의 증언과 해경의 제출자료 등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월호 외부데크에는 10피트(약 3미터)짜리 45개 컨테이너화물과 철근, 철파이프 등 380여톤이 실려 있었다.

9시 37분경 도착한 123정이 촬영한 동영상엔 컨테이너 17개와 철근 파이프가 찍혀 있어, 세월호가 급변침으로 기울면서 쏟아진 컨테이너 개수는 28개에 달한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또 함께 쏟아진 철근 등도 300여 톤이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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