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간 후배들 중 몇몇은 유치장으로 끌려갔는데 그곳에서 그는 대학 새내기 임에도 불구하고 폭력을 휘두른 주동자로 몰렸다. 아마 몇 장의 사진 때문이 아니었을까. 상황은 심각해서 구속여부를 가리는 재판까지 있었다. 다행히도 나올 수 있었지만 그 뒤로도 검사 조사와 재판에 시달려야 했고, 그의 이름에 빨간 줄을 그어야 했다.1)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살아가게 하는 것들이 무엇일까라는 질문으로 이 작업은 시작한다.
▲ 수해복구(Y의 사진, 2016), 포항, 2021 |
▲ 하제마을, 군산, 2019 |
▲ 하제마을, 군산, 2019 |
▲ 하제마을, 군산, 2019 |
▲ 하제마을, 군산, 2019 |
▲ 하제마을, 군산, 2018 |
▲ 하제마을, 군산, 2018 |
▲ 하제마을, 군산, 2019 |
▲ 하제마을, 군산, 2019 |
▲ 하제마을, 군산, 2020 |
▲ California beach, 군산 2020 |
<각주>
1) 2018년 8월의 일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