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공공운수노조] |
공공운수노조가 지난 6월 3일 토요일 서울 보신각에서 노조 내 다양한 돌봄노동자들을 비롯하여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용자 및 시민들과 함께한 공공돌봄 한마당을 성황리에 마쳤다.
공공운수노조가 진행한 이번 공공돌봄 한마당은 공공돌봄의 가치를 확산하고 돌봄을 수행하는 일선 돌봄노동자들의 처우개선, 최저임금 인상 등 돌봄현장과 관련한 다양한 사안에 있어서 시민들과 공감대를 마련하고자 진행되었다.
시민참여를 위해 준비된 공공돌봄 부스행사는 페이스페인팅, 풍선, 룰렛돌리기 등을 통해 시민들이 공공돌봄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중구형 돌봄 폐지반대 비상대책위원회 학부모들도 부스를 운영하며 돌봄을 이용하는 시민으로서 한마당에 함께했다. 부스를 체험 참가자들이 모은 카드를 통해 ‘늘려라 공공돌봄! 올려라 최저임금!’의 메시지를 함께 완성했다.
14시부터 진행한 문화제에서는 여러 돌봄노동자들이 무대에 올라 발언했다. 첫 발언자로 나선 장애인활동지원지부 윤남용 지부장은 코로나시기 정부의 한시지원금 지원도 배제되었던 장애인활동지원사들의 현실을 이야기하면서도 “남을 돌보는 일을 귀하여 여기고, 그에 걸맞는 임금과 처우를 보장하고 정말 살맛나는 일터를 위한 사회를 우리 같이 만들어 갑시다”라며 현장을 독려했다.
사회복지사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을 대표해서 발언에 나선 사회복지지부 유영옥 지부장은 “우리의 진짜 사용자 정부에 요구할 사항들이 많다”면서 직장 내 괴롭힘, 노조탄압, 시설비리에 대한 대책 마련과 더불어서 탈시설에 대한 공공의 지원체계 마련으로 고용보장 등을 이야기했다.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의 경우에는 노동자들이 이용자들과 함께 돌봄축소에 대해 저항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울시사회서비스원에서 일하는 요양보호사와 돌봄서비스를 받는 학부모와 아동이 함께 무대에 올라 발언하며 공공돌봄에 대한 노동자와 이용자의 유대를 더했다.
공공운수노조는 보육, 요양, 사회복지, 장애인활동지원, 사회서비스원 등 대부분의 돌봄현장에 노동조합 두고 돌봄의 공공성과 노동권을 함께 현장에 알리고 있다. 또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사태를 계기로 이용자를 비롯한 시민들과도 함께 돌봄문제에 목소리를 내며 공공돌봄에 대한 의제를 주도하고 있다.
[출처: 공공운수노조] |
[출처: 공공운수노조] |
[출처: 공공운수노조] |
[출처: 공공운수노조] |
[출처: 공공운수노조] |
[출처: 공공운수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