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보궐선거 11명 출사표

[20~23일 광주·대전·대구·부산서 4차례 합동유세]

오는 8월27일 실시되는 민주노총 임원 보궐선거에 모두 11명이 출사표를 던진 가운데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신승철 기아자동차노조 전위원장(기호1), 이향원 전교조 서울본부 여성위원장(2), 홍준표 전 한국통신계약직노조 위원장(3), 강봉진 현대자동차노조 대의원(4), 김영수 민주노총 전 경기본부장(5), 유덕상 민주노총 전 수석부위원장(6), 이공석 건설산업연맹 통일위원장(7), 이재웅 민주노총 서울본부장(8), 김연태 대학노조 군산대지부장(9), 김형탁 사무금융연맹 위원장(10), 심일선 사무금융연맹 상임고문(11)이 출마했다.

이들은 출사표를 통해 '비정규직·미조직노동자 조직화' '현장성 강화' '조합원 중심의
통일·반미운동' '사회보장투쟁 강화' '신자유주의 반대투쟁' 등에 매진할 뜻을 밝혔다.

민주노총 중앙선거관리위(위원장 오종쇄)는 14일 선거포스터와 홍보물을 단위노조에
발송했으며, 후보자들은 같은 날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인터넷 동영상 유세를 촬영했다. 각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 (http://www.nodong.org/elec/2002/)에서 자세히 볼 수 있다.

선거전은 대의원과 후보대의원 명단(선거인명부)이 발표되는 19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들은 이와 함께 20일 광주를 시작으로 21일 대전, 22일 대구, 23일 부산에서 열리는 합동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27일 투표당일 마지막 유세대결을 펼친다. 오종쇄 선관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투쟁이 마무리되지 않고 휴가일정이 겹쳐 유세일정을 대폭 줄일 계획이었으나 새로운 후보자들이 대거 출마해 대의원과 현장활동가들에게 자신의 생각과 포부를 알리는 자리가 요구돼 전국적 유세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는 모두 7명의 부위원장을 뽑으며, 수감 중인 단병호 위원장은 당선자 가운데 위원장 직무를 대행할 수석부위원장과 사무총장 직무대행을 지명하게 된다.

선거 당일 대의원들은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사원증, 여권 등 신분증을 반드시 갖고 나와야 하며, 11명의 후보자 명단이 담긴 한 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소에서 7명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당선자는 투표자의 과반수를 얻은 후보 가운데 다득표자 순으로 뽑는다.

정경은 joungke@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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