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국방부의 F-15K와 이지스 전투체계 도입 계약 체결은 그 선정과정의 불법 부당성, 천문학적 액수의 국민혈세 낭비, 미국에 대한 군사적 종속의 심화,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역행 등 많은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이라도 국민적 혈세 낭비를 철저히 막아내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아직까지 풀리지 않은 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 그리고 국방비 증액 문제 등에 대해서 철저한 국정감사를 요구했다.
자통협 박기학 정책위의장은, “보잉사는 최근 한국 항공과 맺은 F-15K 관련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는 등 불법과 횡포를 일삼고 있으며, 원래 계약과는 다르게 별 수익성이 없는 민항기 출입 구조물 등 13가지 판금 조립체를 한국항공에 주겠다고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F-15K 도입계약의 불법 부당성 빛 불공정성을 반드시 밝혀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지스 전투체계 도입계약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약 3조원의 국민세금이 소요되는 이지스 전투체계 도입은, 국회 예산회계법과 국방부 획득규정을 위반한 것이 사실이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국방부는 내년 국방비를 올해보다 12.7% 늘어난 18조 4천444억여원을 편성하고 있으며, 이는 작년 정부재정증가율 6-7% 보다 두배 정도 높은 것이다. 자통협 상임의장 홍근수 목사는 기자회견문에서, “국방부와 대통령의 국방비 증액 기도는 도탄에 빠진 민생과 나라살림을 외면하고 있다“고 비판하였다. 또한 그는, “국방비가 삭감되어도 아무 일이 없었다는 것은 98년 99년 예에서도 증명된다”며, 북을 공격대상으로 하는 무기도입 사업을 중단한다면 국방비의 대폭 감소는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미군의 궤도차량에 의해서 사망한 여중생들의 진상규명과 형사재판권 이양 등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중생 사건이 발생한지 100여일이 지나가고 있지만, 아직까지 국민들의 의혹을 풀어줄 진상규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홍근수 목사는 “이번 국방부 국정간사를 비롯하여 앞으로 있게 될 상임위와 본회의 활동 등 정기국회 기간 내내 4대 요구 관철을 위한 투쟁을 계속 벌여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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