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내 보육시설에 다니는 어린들의 상당수가 편식을 하거나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제주시보건소(소장 김창우)가 23일 제주대 식품영양학과에 맡겨 제주시내 4개 보육시설을 이용하는 만 3~6살 어린이 266명을 대상으로 식습관, 식생활 태도, 식품 기호도, 보육시설의 영양서비스 등 영양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72.9%(194명)가 편식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들 가운데 31.9%(85명)가 일주일에 한차례 이상 아침식사를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1일 총 열량섭취량은 1567.4㎉이며 열량 구성비는 당질 58.8%, 지질 27.0%, 단백질 16.2%로 열량 및 모든 영양소가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어린이들의 71.4%가 정상체중인 반면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는 26.7%에 이르렀으며 1.9%는 저체중으로 나타났다.
식단 작성은 주로 원장이 하는 경우가 41.3%이며, 식단 작성 때 위생(14.3%)보다는 영양(80.9%)을 우선 고려하는 것으로 나왔다.
시 보건소쪽은 어린이 대상 영양교육과 식단 제공, 급식위생관리 교육 등과 함께 어린이와 부모들에 대한 영양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주/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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