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자료사진][2신] 화물연대 포항지부 물류수송 봉쇄 해제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위원장 김종인) 화물연대는 5월 7일 11시30분부터 POSCO, INI, 동국제강, 세아제강 등 포항지역 철강업체 및 대한통운 등 운송업체들과 포항 철강관리공단 회의실에서 포항지역 물류수송 중단사태와 관련한 협의를 가지고 14시부터 포항지역 철강업체 물류수송봉쇄를 해제했다.
화물연대는 이날 회의에서 "POSCO 등 철강업체들이 △다단계알선 근절 노력 △노조탄압중단 △운송업체들과의 협상 적극적 역할 등을 약속함에 따라 5월 2일 이후 계속되었던 POSCO 등 포항 철강업체 물류 수송봉쇄를 해제하고 운송업체들과의 교섭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광주전남지부(광양 연관단지), 경남지부( 마산·창원 한국철강 및 코스카), 부산지부 양산지회(양산 코카콜라), 충청지부(당진 한보철강 및 한영철강)들의 파업은 계속 진행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운송하역노조는 "화물연대에 대한 탄압이 자행되는 지역이나 업체에서는 즉각적인 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5월 중으로 대정부교섭, 임단협교섭, 운임인상교섭을 일제히 진행하고 원만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화물연대를 비롯한 운송하역노조 전체의 물류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 화물연대의 파업투쟁은 그간 무성의로 일관한 정부당국과 노조탄압을 일삼은 일부 업체에 있다는 지적이 강하게 일고 있다. 노조에 따르면 "건교부, 산자부, 재경부, 노동부 등 정부당국은 지난 4월 21일부터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시작하였으나 책임 떠넘기기에 급급했다"면서 "도로공사는 통행료 문제에 대한 협의의 여지조차 없이 대화를 중단하였고 재정경제부는 협상이 진행 중인데도 공문으로 노조요구 수용불가 입장을 밝히는 등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부 뿐만 아니라 "포스코, 한국철강등 일부업체는 이미 몇 개월전부터 화물연대 조합원에 대한 탄압을 해왔고 운수업체들에게 화물연대 조합원들에 대한 탄압을 배후 조종하여 왔다"고 주장했다.
[1신]화물연대 포항, 경남지부 파업 4일째 수송전면 중단
지난 5월 2일부터 시작된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 화물연대 포항, 경남지부의 '노조탄압중단, 운임인상' 파업투쟁이 4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포항과 마산지역의 물류수송이 전면 중단되고 있으며 광양 태인지회와 충청지회도 파업을 결의하고 나서 화물연대 투쟁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번 포항과 경남 화물연대 지부들의 파업투쟁은 급격하게 상승한 경유가 등 직접비용에 비해 운임은 계속 깍이고 있어 노조 측에서 수차례 운임의 인상을 요구한 바가 있으나 포스코, 한국철강 등 주요 화주업체들이 대화를 거부하고 화물연대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거나 배차의 불이익을 주는 등 노조 탄압으로 일관하자 5월 2일부터 전면파업에 돌입했다.
또한 전국운송하역노동조합은 5. 2 열린 대정부 교섭에서 도로비 인하 및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개선에 관한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노조는 "통행료와 휴게소 문제에 대해서는 더 이상 대화로 풀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히고, 5월 6일부터 고속도로 경제속도 운행 및 통행료 동전으로 내기 등 고속도로 준법투쟁을 무기한 지속하기로 하였으며 지난 5월 2일 부터 파업에 돌입한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경남지부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조합원과 차량들을 마산과 포항으로 집결시키고 있다. 화물연대는 또 "경찰 투입등 비상 상황시에는 즉각적으로 운행중인 모든 차량이 고속도로를 봉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화물연대 포항지부와 경남 지부의 파업돌입은 무엇보다도 10년 넘게 지속된 운반비 현실화 문제가 매우 크다. 화물업계에서 다단계라 표현되는 화주업체 - 운송업체 - 알선업체로 이어지는 유통구조상 문제는 결국 화주업체와 운송업체의 횡포에 일방적으로 화물 노동자들이 당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화물연대 경남지부가 파업을 돌입한 한국 철강의 경우 운임의 4%를 떼어 가는데도 한국 철강의 운송업체인 세화통운은 알선비만 받고 8개의 알선 업체를 통해 차량을 배치시켜 운송업체가 실질적으로 하는 일은 없이 알선비만 중간에서 챙기고 있는 현실이다. 결국 화물 노동자들은 운송업체에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알선비를 뜯겨왔던 것이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화주 업체들은 화물연대의 대화요구를 무시하고 있다. 심지어 포스코를 중심으로한 포항공단입주업체들은 화물연대 스티커 부착차량에 대해 사내진입을 저지하고, 화물연대조합원에 대한 배차불이익 조치 및 탈퇴강요 등 회유협박을 계속해 포항지부는 파업에 돌입했던 것이다. 한국 철강역시 화물연대 경남지부와의 대화요구를 묵살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운수업체들도 화주업체들의 압력에 밀려 대화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운송하역노조는 물류비 상승의 주요인이 되고 있는 경유가와 고속도로 통행료 인하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포스코 삼성 등 대형 화주업체들을 상대로 한 운임인상 투쟁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부산 광양 등 항만 수송을 중단할 것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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