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막농성중인 경기도 노조[사진출처-경기도 노조]
경기도 노동조합(위원장 김헌정)은 지난 4월 24일부터 평택 파업을 시작으로 수원, 안양, 의왕, 군포, 과천, 시흥, 용인, 화성, 광명지역 등에서 28일 오전 8시부터 전면파업과 함께 각 지역 시청 천막농성을 시작해 경기도청 농성까지 돌입했다.
민간위탁 철회, 해고자 복직, 노조탄압 중단, 03년 임단협 쟁취 등을 목표로 시작된 이번 파업은 경기 남부지역10여개 분회가 전면 파업에 돌입했으며, 지난 5월 1일부터는 경기도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지방자치법에 규정된 시정명령권과 취소권을 발동하여 자치단체 불법행위를 근절 △42명에 이르는 해고자 원직복직 △예산낭비와 비리의 온상인 민간위탁을 철회 등을 요구하며 약 300여명의 조합원들이 도청 앞 천막 농성에 돌입했다.
또한 경기북부 지역도 5월 1일부터 지노위 조정 신청에 들어가 5월 12일 이후에는 북부지역으로 파업을 확대하기로 해 경기도와 시청 등 지자체가 경기도노조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5월 중순에는 더욱 강력한 투쟁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평택시 군병력 투입, 불법 대체인력 투입
민간위탁을 위한 것이라며 환경미화 노동자 65명 전원을 해고 예고해 파업 14일째를 맞은 평택시의 경우 이미 시내는 쓰레기 대란이 현실화되고 있지만 평택시 당국은 교섭에는 성실히 응하지 않은 채 5월 7일 군병력을 대체 투입해 지자체가 현행 노동법에도 금지하고 있는 '파업대체인력'을 사용해 논란이 일고 있다.
공공연맹은 "육군 51사단(전승부대) 169연대 1대대 소속 10여 명의 군인이 쓰레기 수거에 동원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43조를 위반한 불법대체근로를 하고 있다"며 "신성한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을 지방자치단체장이 동원하여 노동법에 보장된 정당한 쟁위행위를 방해하는 작태는 사회적으로 지탄받아 마땅하다"며 강력히 규탄 했다. 연맹은 또한 "국방부는 사태가 더욱 악화되기 전에 조속히 진상을 조사하고 해당 부대에 대한 군인들을 철수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이러한 불법 행위가 즉각 중단되지 않는다면 공공연맹은 민주노총과 함께 평택시는 물론 국방부를 상대로 결사투쟁과 제 사회단체와의 규탄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노조는 시청앞 집회를 확대하는 등 투쟁강도를 높여가고 도청앞 농성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북부지역의 지부의 순회지원과 더불어 7일 오후 2시에는 경기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했다.
경기도 노동조합은 99년 의정부 환경미화원을 시작으로 현재 포천, 파주, 고양, 부천, 안산, 성남, 수원, 안양, 군포, 의왕, 화성, 시흥, 용인, 안성, 김포, 평택, 과천, 오산, 광명등 20개 지역의 환경미화원과 주차관리원, 각 시.군 상용직 노동자가 가입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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