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를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와 '성공회대 NGO 자료관'이 공동 주최한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를 위한 시민사회 워크샵'이 5월 10일 성공회 대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워크샵에 앞서 오전에는 일반개인 및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를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도 공식적으로 발족되었다. 시민사회 네트워크는 오는 12월 UN주최로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예정인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이하 WSIS)'에 시민사회차원에서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발제를 맡은 전응휘 평화마을 피스넷 사무처장은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의 쟁점들을 소개했다. 전 사무처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WSIS는 세계 각 국이 준비되지 못한 채 시작된 것이 문제"라며 "정보사회가 중요하다는 것에는 참여하는 국가나 민간단체가 모두 공감하고 있으나, 추진방법과 구체적인 내용에는 아직 합의가 채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전 사무처장은 또 "아시아국가에서는 WSIS에 시민사회의 참여를 막고 있는 곳이 많고, 주로 국가가 일방적으로 주도해 추진하려는 것도 문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정보화라는 사회변화가 이제 시작단계이고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정보사회에 대한 여러 법제도적 체제가 굳어지기 전에 시민사회가 실제적인 문제에 능동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민사회가 WSIS에 참여하게 될 구체적인 사안과 쟁점들을 논의하기 위한 워크샵에서는 ▲인프라와 보안 ▲문화적 다양성 ▲지적재산권 ▲환경과 정보화 ▲노동과 정보화 ▲교육과 정보화 ▲장애인정보접근권 ▲민주적 거버넌스 ▲프라이버시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누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되었다.
시민사회 네트워크는 이날 논의를 통해 나온 성과들을 모아 정보사회에 대한 국내 시민사회 공동의 입장을 정리한 '정보사회에 대한 시민사회 선언문'을 작성해 곧 공표 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발족한 정보사회 세계정상회의를 위한 시민사회 네트워크에는 일반 개인을 비롯해 강원민예총, 노동자뉴스제작단, 문화연대, 아시아태평양노동자연대, 영상미디어센터,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정보공유연대 IPLeft, 진보네트워크센터, 참여연대, 평화마을 피스넷, 한국기독교네트워크, 한국노동네트워크협의회, 한국비정규노동센터, 한국여성단체연합, 함께하는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등 1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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