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미군기지 이전과 LPP로 인한 미군기지 확장문제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서 시민사회단체에서 미군기지관련 경기도 대응기구를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지난 14일 오전 11시 민주노총 경기본부 회의실에서 경기지역 미군기지관련 지역대책위와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미군기지 없는 나라 만들기 경기도운동본부'(아래 운동본부)는 대표자회의를 갖고 조직을 새롭게 정비해 미군기지의 경기도 확장 및 이전반대를 전면으로 내세우며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현재 경기지역에서 미군기지문제로 대책기구가 구성돼 활동하고 있는 평택, 이천, 성남, 수원, 매향리, 경기북부지역의 현황을 함께 공유했다.
특히, 현재 용산미군기지 이전문제로 첨예한 평택지역은 실제 이전지역으로 거론되는 팽성읍 대추리 지역주민대책위가 참여하는 가운데 이전반대운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또한 미군기지 확장신설과 관련, 주민투표 공약이행을 요구하며 74일째 미군기지 신설예정부지인 송산동 캠프스탠리 인근에 망루와 천막을 설치하고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고 현재 의정부시장과의 면담을 요청하던 시민단체 회원들이 경찰에 연행되는 사태가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현재 경기도가 미군기지 이전과 확장문제가 경기도민의 삶과 직결된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인식을 같이 하고 이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따라서 이들은 각 지역의 미군기지투쟁에 적극 결합해서 미군기지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경기도 평택을 제2의 매향리를 규정하고 전국적 현안으로 쟁점화 시킬 것을 결의했다. 또 향후 집행단위 회의를 갖고 구체적인 사업을 제출할 에정이어서 미군기지가 경기도의 주요한 현안으로 또다시 떠오를 전망이다.
한편, 이날 운동본부 회의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10시에 열린 경기지역 비상시국회의는 도의회 소란행위로 시민사회단체 활동가 고발과 관련해 향후 대응과 시국회의 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들은 지난 9일 경기도의회 고발인 조사를 마친것으로 확인하고 향후 법정 대응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방청소란행위가 아니라 부당 한 결의문채택과 도의원들의 비민주적 행태에서 비롯된 점을 재확인했다.
또 현재 경기지역 변호인 20여명을 공동변호인단으로 구성한 상태이다 곧바로 위임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조사 이후 벌금형이 나오더라도 정식재판청구를 통해 도의회의장을 비롯한 문제의 도의원을 법정에 세워 도민의 심판을 받도록 하겠다"라며 또 "도의회의 자세가 변하지 않을 시 향후 총선을 비롯한 각종 선거에서 문제의 도의원들에 대한 낙선운동까지 고려하고 있다"며 이 문제를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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