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70만6백원 쟁취를 위한 민주노총의 장외투쟁이 본궤도에 오른다. 민주노총은 최근 '최저임금연대' 2차회의와 '최저임금투쟁기획단' 회의를 잇따라 열고 각종 집회와 선전전, 대언론 사업 등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또 지난 5월13일 '최저임금투쟁기획단' 회의를 열고 대중투쟁 계획도 확정했다.
민주노총은 오는 6월11일 경총과 각 지역 노동청 앞에서 동시다발 집회를 열고 사용자 입장으로 일관하는 노동부에 항의의 뜻을 전할 계획이다. 민주노총은 또 최임위가 열리는 5월 중순∼6월 하순 사이에 최임위 앞에서 집회와 농성을 전개키로 했으며, 6월20일과 24일, 26일 각각 전간부 상경투쟁을 벌이기로 방침을 정했다.
민주노총은 이밖에도 임시국회가 열리는 6월에 맞춰 전개되는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를 위한 제도개선 투쟁에 최저임금 투쟁을 결합해 집중키로 했다. 민주노총은 이를 위해 5월26일부터 31일까지를 '대국민 집중선전기간'으로 정하고 '최저임금 개선·비정규직 권리보장'을 주제로 선전전을 편다. 또 노동부와의 정례협의 때 제안한 '비정규직 권리보장 실무교섭팀'을 5월 셋째주부터 가동키로 하는 등 대정부 교섭에도 힘을 싣기로 했다. 6월에는 국회 앞에서 집중투쟁을 벌인다.
민주노총은 이밖에도 최저임금 투쟁이 갖는 의미를 대중적으로 공유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를 검토키로 했으며, 5월26일부터 한주간을 '최저임금 및 비정규제도개선 선전기간'으로 정해 대시민 선전전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5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인 실태조사는 6월 초 취합돼 논의를 거쳐 활용될 전망이다.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등 22개 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연 '는 지난 5월9일 2차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요구안 설명 기자회견(15일) △공익위원 엽서보내기 △국회 환노위원 면담 추진 △노동부장관 면담 추진 △거리선전전(6월19일) 등을 벌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저임금연대는 15일 노동부 기자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70만6백원으로 확정된 최저임금 공동요구안의 근거와 내용을 밝혔다. 최저임금연대는 "노동계가 요구하는 최저임금 70만6백원은 최임위 사무국이 제출한 실태생계비인 101만4천7백18원의 69%에
해당한다"며 "과도한 요구가 아닌만큼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고 밝혔다.
최저임금연대는 이밖에도 △공익위원 선임방식 개선 △적용제외규정 폐지 등 제도개선안도 내놨다.
이승철 keeprun@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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