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게 보고 함께 싸우자


전국민중연대(준) 정광훈 준비위원장


인터뷰 | 전국민중연대(준) 정광훈 준비위원장

"민중연대에는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양심적 지식인들이 함께 하는데 그 중에서도 노동자·농민이 중심에 서서 신자유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

민중연대(준) 정광훈 준비위원장은 이같이 말하며 "각 부문운동의 한계를 넘어서는 공동투쟁체로서 민중연대의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노무현 정부가 겉으로는 민중들을 위한 정책을 펴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신자유주의 정책이 근본적으로 바뀐 것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노무현 정부 아래에서도 민중생존권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정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출범이 갖는 의미는.

=신자유주의 세계화에 맞서 민중들은 그 동안 각 부문별로 따로따로 투쟁해 왔다. 과거 전민련과 전국연합 같은 전선체가 있었지만 노동자·농민이 그 중심에 있지 않았다. 이번에는 노농이 중심이 돼 부문과 개별단체의 한계를 넘어 투쟁을 펼칠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

△민중연대에서 노동자·농민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는데.

=신자유주의 세계화로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이 노동자·농민이다. 따라서 노농 공동의 적인 초국적 자본에 맞서 함께 싸워야 한다. 민중연대에는 노동자, 농민, 청년, 학생, 양심적 지식인들이 함께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노동자·농민이 중심에서 신자유주의에 맞서 싸워야 한다.

△본조직 출범까지 지난 3년의 준비기간 동안 어려웠던 점은.

=각 부문운동 각각의 문화가 강한 반면 연대경험은 많지 않았다. 공동투쟁도 있었지만 그 연결 고리가 약했다. 한국사회 전체 모순을 보면서 운동을 조직하지 못해 부문과 지역운동을 하나로 모으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앞으로 투쟁 계획은.

=민중연대는 교육개방 반대, 기간산업 해외매각 반대, 자유무역협정과 세계무역기구 개방반대, 경제자유구역법 폐기, 반전평화 등 사안별 투쟁에 결합하면서 11월 민중총궐기 투쟁을 조직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 민중연대를 민중의 희망으로 만들어야 한다.

김영재 momo1917@nodo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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