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연령별 성교육법 - 性알건 알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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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엄마, 오늘 어떤 아저씨가 내 고추 만졌다? 근데 아주 따가워"라고 털어놓거나 친구들과 노는 중에 방문을 열어보면 팬티를 벗겨놓고 "우리 병원놀이 하는 거야"라고 할 때, 웃으며 평상심을 유지할 부모는 드물다.
유아대상 성폭력이 급증하고, 초등학생에게도 음란메일이 무차별 살포되는 요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등 단체로 실시되는 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적절한 호기심을 충족시키며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지기엔 한계가 있다.
최근 '니 잘못이 아냐'란 어린이 성교육 상담서를 펴낸 구성애씨는 "성교육이 가정에서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것이 가장 좋다"며 "부모는 자녀가 어리더라도 정확하고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야 하며 올바른 인성교육도 함께 병행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엔 인터넷으로 부모가 공부해 자녀에게 성교육을 시킬 수 있는 맘스쿨(www.momschool.co.kr) 등이 등장해 호응을 얻고 있다. 맘스쿨이 제공하는 연령별 성교육 방법과 관련 정보를 간단히 알아보자.
◇성교육시 부모가 먼저 챙겨야 할 것
부모가 먼저 성에 대해 건강한 생각을 가진다. 유아라도 아이의 성적 호기심을 당연히 받아들이며 무시하거나 피하지 않는다. 생식기의 정확한 명칭을 자연스럽게 사용한다. 성 관련 질문을 안 하는 아이의 감추어진 질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령별 성교육법
▲영아기=갓 태어난 아기는 물론 태아도 성적 느낌을 안다. 성교육 기초를 다지는 시기. 출생에서 12개월까지는 성교육의 가장 기본적 단계로 스킨십을 통하여 부모의 사랑을 확실하게 전달한다. 자신이 사랑받는 소중한 존재란 느낌이 성교육의 기본.
▲유아기=본격적인 성교육을 시작하는 시기. 만 3세까지는 부모가 아이의 호기심을 자연스럽게 풀어주는 단계. 그림책 등을 이용하여 남자와 여자, 아이와 어른의 신체적 차이점과 신체의 소중함을 알려준다면 한결 쉽게 아이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
▲5∼6세=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는 시기.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의 질문에 부모가 정확한 대답을 해주는 것이다. 부모는 아이의 갑작스런 질문에 당황하거나 어물쩍 넘겨버리기 쉬운데 자녀에게 잘못된 인식과 혼란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부모는 꾸준한 학습을 통해 정확한 지식을 전달해주도록 노력해야 한다.
자녀에게 정확한 성기의 명칭을 인식시켜 생명과 관계된 소중한 신체의 일부분임을 이해시키며, 더불어 아이의 성관련 질문에 대해서는 솔직하게 대답해준다.
▲초등학교 저학년=감각으로 직접 성을 느끼는 시기. 성의 차이점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몸에 대한 호기심이 증가하는 시기다. 이때는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성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초등학교 고학년=몸의 변화를 느끼게 된다. 초경과 몽정을 경험하는 시기로 임신과 출산 과정을 구체적으로 설명해주면 좋다. 남녀의 생식기관에 관한 구체적인 교육과 함께 남녀평등의 성역할과 상대의 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교육을 한다.
유인경 기자
alice@kyunghyang.com
어린이용 교재
엄마가 알을 낳았대(보림)
엄마가 아기를 가졌어요(현민시스템)
나는 어디에서 왔을까?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다섯수레
내 몸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시공사)
엄마! 아빠! 나는 어디서 태어났어요?(비드콤)
나는 여자, 내 동생은 남자(비룡소)

성교육 상담 기관
아우성 상담소 (02-3141-6191)
한국 성폭력 상담소(02-529-4271~2)
가족과 성 상담소(02-643-8424)
한국 여성의 전화(02-263-6464)

성교육 관련 사이트
한국성문화연구소(www.yline.re.kr)
아우성 상담소(www.ausung.net)
한국 청소년 상담원(www.kyci.or.kr)
성교육-알고 싶은 성-청소년 세계(youth.co.kr/re/re00.htm)
Nfamily (www.edu-sho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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