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5월 22일부터 1년여에 가까운 간부파업을 진행해 노조 설립 7년만에 단체협약을 체결했던 까르푸 노조가 이번에는 조합원까지 참여하는 파업에 돌입한다.
까르푸노조 정향숙 조직부장은 "8년이나 근무했는데도 단한번도 월급이 오르지 않아 이번 임단협에서 정규직 9.1%, 비정규직 14.6% 등 임금인상을 요구했으나 까르푸측은 '주면 주는대로 먹지 무슨 말이 많냐, 소수 몇 명의 요구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나오고 있다"며 "과장급 회의때는 공식적으로 '인간적 모멸감을 줘서라도 스스로 나가게 만들어라'고 지시하는 등 부당해고지시까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까르푸측은 이밖에도 교섭석상에서 '파업하게끔 만들어주겠다'고 밝히고 있으며, 중동점 기수 드릴 지점장은 "나의 목표는 인간청소"라고 밝혀 물의를 빚고 있다. 또한 단협에 보장되어 있는 게시판을 '점장 기분이 나쁘다'며 철거해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향숙 조직부장은 "이번 파업은 노조강화, 민주노조 사수가 주요한 목표"라며 "이미 조합원들의 결의도 충분하고, 파업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까르푸노조는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 까르푸 중동점에서 '2003년 임금투쟁 승리와 민주노조 사수를 위한 투쟁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릴레이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