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안핵대책위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하며 차량 70여대에 나눠 타고 준법운행 중이던 부안 군민 100여명이 경부고속도로 평택인근 하행선에서 전원 연행되어, 5시 10분 전경버스 안에 감금되었다.
연행된 주민들은 오전 11시 경부터 위도 핵폐기장 후보지 확정 철회를 홍보하기 위해 서해안 고속도로를 따라 상경하다, 오후 5시경 방향을 바꿔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귀향하려던 주민들로, 경찰의 제지를 받거나 불법적으로 감금될 만한 어떠한 위법도 행하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들은 불법적인 연행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이를 거부하는 주민들의 차량 유리창을 망치 등으로 파손하고 주민들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이용해 강압적으로 연행했다.
부안대책위는 "정부가 사기와 협잡으로 선정한 위도 핵폐기장을 고집하기 위해 주민들에게 폭력까지 동원하는 사태에 분노하며, 부안군민들에 대한 탄압을 당장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며, 불법적인 강제연행에 항의하여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밝혔다.
현재 불법 감금되어 있는 주민들은 오늘 서해안 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에서 진행된 평화적이고 합법적인 준법저속운행에 참여하여 부안의 핵폐기장 후보지 선정백지화를 위한 단체행동에 참여했던 300여대 차량에 나눠 탄 500여명의 부안군민 중 일부이다.
한편 경기도에서 연행된 부안 주민들은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으며 "시위 가담 정도가 경미한 주민들은 훈방되겠지만 시위를 이끈 주동자는 사법처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부안핵대책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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