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 한국 노총 위원장은 "여당은 주5일 문제에 무능했고 한나라당은 노골적으로 재계 편을 들어 정부안 통과를 보장해 주었다"며 "노무현 정권은 경제 회생을 위해 희생해온 노동자들에게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막발을 하고 급기야 후보시절 내놓은 공약은 완전히 실종되었다"고 비판했다.
단병호 민주노총 위원장도 "정권과 여야 정치권과 자본이 한통속이 되어 야합으로 국회 기습처리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지켜온 권력을 지키기 위해 보수세력의 비위맞추기에 급급하고 자신이 말한 것을 뒤집는 기회주의자 일뿐"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편 국회에서는 19일 오후 환노위 전체회의와 법안심사소위를 열고 주5일 법안에 대해 심의할 계획이었으나 여야간 입장차이로 소위를 열지 못해 당초 여야가 합의한 20일 본회의 통과는 어려워진 상태이며 다음 본회의 일정으로 잡힌 28일경에 다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노사관계 재편 맞서 공동투쟁 전개
이날 양대노총 조합원들은 여야 정치권과 재계, 그리고 보수언론에 대해 어느때 보다 강한 분노를 토해냈다. 무엇보다 정부에서 사측의 대항권을 인정하자고 하는가 하면 하반기에 진행될 노동기본권 후퇴에 대한 투쟁을 근로기준법 개악 저지 국면에서부터 전개해 나갈 것을 결의 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민주노총 단병호 위원장은 "이미 정부에서는 전반적인 노사관계를 재편하기 위해 사용자의 대항권을 말하고 노동운동을 무력화하고 해고를 자유화하려 해 하반기에는 더 큰 투쟁을 해야 한다"며 "지금부터는 근기법 개악은 물론 반노동자적 정책을 무력화 시키기 위한 공동 투쟁을 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언론의 공세에 대해서도 그냥 두고 보지만은 않을 태세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기아자동차에 17년째 근속한 황모씨(41세)는 자신의 임금 명세서를 피켓으로 만들어 와 "노동자가 집회에 이런것까지 만들어 와야하느냐"며 언론의 무차별 공세에 분통을 터트렸다.
금속연맹 백순환 위원장도" 우리가 지금 펼쳐지는 보수 언론에 보다 적극적으로 방어해 나가야 하며 보수언론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 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렇듯 상반기 언론과 정부의 공세에 융단 폭격을 맞고 후폭풍이 현실화되는 현 시점에서 근기법 개악 저지 투쟁은 이미 노동계 하반기 투쟁의 포문을 연것이나 다름없다.

*여의도 공원에 자리잡은 현대중공업 농성장

*장대비속에 대형 칼을 차고 참가한 리베라 노조 조합원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