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를 가하고 있는 칸쿤 투쟁 준비

“부엔베니도칸쿤”, “멕시칸스페이스”와 “우리세상은상품이아니다” 등 멕시코 및 국제 주요 네트워크들은 멕시코 현지에서 5차 각료회의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국제시위와 민중포럼 준비에 한창이다.

멕시코 현지 조직들은 민중포럼을 진행하기 위한 각종 공원과 회의장을 확보하는 한편, 칸쿤 집결 뿐 아니라 전국적인 고속도로 점거와 시위, 직집행동을 조직하는 등 투쟁 조직화를 힘쓰고 있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에 의하면, 멕시코에서 수만 명의 농민과 원주민, 유럽지역에서 2,500여명, 한국에서 200여명, 그리고 2,000여명 노조원과 1,000여명의 환경활동가 등이 칸쿤에 집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9월 13일 국제공동행동의날 투쟁 뿐 아니라 각 부문별 또는 다양한 네트워크들이 독자적 또는 연대 시위를 계획하고 있어 각료회의가 개최되는 기간 동안 전세계는 물론 칸쿤 현지에서 나날이 시위가 개최될 것이라 한다. 세계 농민 연대체인 비아깜페시나는 9월 10일을 “국제농민투쟁의날”로 이미 선포한 상태이며, 여성 단체들의 경우 8일과 9일에 “여성포럼”을 개최하고 독자적인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8월 6일부터 9일까지 오벤틱에서 진행된 싸파티스타민족해방군의 회합에서 WTO 대응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각료회의 기간에 행진을 조직화할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싸파티스타 중 몇 명이 동원될 수 있을지의 여부는 불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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