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각 9월 17일 오전 5시 20분에 로스엔젤레스발 대한항공 KE 12 편으로 귀국한 정광훈(전국민중연대 상임대표) 칸쿤 투쟁단장은 성명을 발표하고 "칸쿤 투쟁의 성과는 국내에서의 반신자유주의 세계화 투쟁으로 더욱 확대시켜야 할 것"이라며 "시급하게 닥쳐온 농업개방, 쌀개방 문제를 비롯하여 공공서비스 등 선진국과 초국적자본을 위한 개방을 막아내고 민중의 생존권과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범국민적 저항을 만들어나갈 것이 고 이경해 열사의 뜻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정광훈 투쟁단장은 또 제5차 각료회의가 결렬된 것에 대해서는 "미국과 유럽연합의 일방적 공세에도 불구하고 개도국과 후진국들이 공세적인 자세로 단합하여 이슈 협상에 임했고 특히 농업과 싱가포르 이슈에 대해서는 공동입장을 견지한 것이 표면적인 이유이지만 무엇보다 각국에서 모여서 WTO 각료회의 저지 시위를 벌이고 각 나라에서 WTO 반대투쟁을 전개해 온 세계 사회운동 진영의 강력한 투쟁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칸쿤 투쟁을 계기로 한국 사회운동 진영은 국제 연대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한국 투쟁단은 멕시코 사회운동을 비롯하여 비아 캄페시나(세계농민조직)를 중심으로 한 세계 각국의 반세계화 사회운동 진영과 굳건한 연대와 교류를 맺었으며 농성, 추모집회, 대중시위, 승리 보고대회등의 중심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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