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10시부터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에서 진행된 '농민운동가 故 이경해 열사 영결식'은 5천여명의 농민과 시민들의 참여속에서 진행되었다.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8시 30분경에 발인제를 마치고 나온 운구는 꽃상여에 실려 평화의문 광장까지 행진해 행사장으로 입장했다,
영결식을 마치고 난 농민들은 WTO가 씌어진 깃발을 태운 뒤 서대문에서 열리는 민중연대 주최 이경해 열사 추모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운구를 선두로 행진을 시작했다. 그러나 故 이경해 열사의 운구 행렬이 청와대를 향하자 잠실 롯데백화점 앞 도로에서 서울시경 1기동대를 앞세운 경찰의 폭력 침탈로 인해 운구차에 시위 진압용 가스가 묻자 농민들은 크게 분노해 보도블럭을 깨고, 만장으로 경찰과 맞서 격렬한 싸움이 전개되었다. 이로 인해 운구행렬은 예정시간 보다 4시간이나 늦게 떠났으며 10여명의 농민들이 부상을 당했다.
한농연은 운구 행렬에 대한 경찰의 폭력침탈에 대해 “국정 책임자와 경찰청장은 400만 농민 앞에 직접 나서서 이번 사건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고 농민들의 물질적 정신적 피해에 대한 즉각적이고 납득할 수 있는 수준의 배상을 실시하라”며 ”위와 같은 한농연 및 400만 농민들의 요구사항이 즉각 관철되지 않을시, 한농연은 노무현 정권의 대농민 폭력 과잉진압 및 총체적 농정실패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여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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