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이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 대전충북지부 3기 임원선거 약평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임원선거가 지난 9월 25일 마무리되었다. 후보별로 지회별 유세와 현장순회를 한번씩 진행했으며, 선전물은 두 번 발행했다. 기호1번 오병욱, 진의석, 조승희 후보가 846표, 기호2번 김용주, 정근원, 권영민 후보가 620표를 얻어 기호1번 오병욱후보팀이 당선되었다.
기호1번 오병욱 후보는 "책임지는 집행, 조합원과 함께하는 지부 건설"을 케치플레이로 내 걸고, 2기 지도부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 2기 지도부의 실천 활동 부족과 지부와 지회간의 거리를 좁히지 못한 것을 비판했다. "발로 뛰는 실천 일꾼", "책임지는 집행", "지회보다 가까운 지부" 등이 주요 공약인데, 2기 지도부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이 그대로 녹아 있었다.
기호2번 김용주 후보는 "현장의 힘을 산별노조로, 산별의 힘으로 노동자 대반격"을 케치플레이로 내걸고, "구조조정 저지·고용안정 쟁취", "노동자 건강권 확보", "지역연대활동 강화" 등 구체적인 공약을 내걸고 선거투쟁을 전개하였다. 특히 캄코의 '3교대제' 도입이나 월드텔레콤의 '고용불안'을 지부차원에서 대응할 것을 밝혔다.
지부를 활성화 시켜내기 위해서는 지회 조직력이 강화되어야 한다. 결국 지부활동 강화는 지회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과 지도의 다른 표현이다. 지회 현안문제에 대한 공동대응, 조합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지부로 거듭나기 위해 3기 지도부는 발로 뛰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선거기간에 보여준 주장이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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