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호 3면] 주장

삐걱대는 하반기 투쟁 제대로 준비하자

삐걱대는 하반기 투쟁 제대로 준비하자

노무현정권 6개월동안 구속된 노동자가 100명을 넘어섰다.
뿐만아니라 연일 보수언론은 민주노총과 노동자투쟁을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집단이기주의 세력으로 몰고 있다.
이런속에서 하반기에는 비정규직 확대, 국면연금 개악, 노사관계로드맵 완성으로 총체적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지난 8월 대대를 통해 3대 투쟁요구를 확정하고 하반기 조합원 총투표를 통한 총투쟁 준비에 나서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 정규직화와 차별철폐를 위한 제도개혁 실시’'국민연금 개악 저지와 세제.재정 개혁' '노동자탄압 중단 및 노동3권 강화’의 ‘3대 투쟁요구’는 민주노총 조합원은 물론이고, 신자유주의에 대항하는 대안적 요구이며, 노동조합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해 나가기위한 요구이다.
이를 구체적으로 조직하기 위해 10만 노동자 대회 참가서명을 진행하고, 조합원 교육선전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도부 현장순회 사업과 단위노조 실천단을 조직하고, 대국민 홍보도 게을리 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리고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단위노조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하고, 그러한 결의를 모아 11월 중하순 정기국회 상임위에서의 제도개선 쟁취를 위한 총파업투쟁 돌입을 상정했었다. 그러나 지난 9월 26일 민주노총 긴급 중집위를 통해 10월말로 예정된 ‘총파업 찬반투표’가 전국노동자대회 뒤로 미뤄졌다. 우선 ‘10만 노동자대회’ 준비에 집중하기로 하고, 총투표는 노동자대회 이후 정세와 준비정도를 고려해 시행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이렇게 된 이유는 지난 20일 열린 가맹조직(연맹) 사무처장단 회의에서 다수 참석자가 올해 하반기의 핵심전술인 총파업 찬반투표를 시행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시함에 따라 계획이 수정되게 된 것이다. 물론 이러한 투쟁을 조직하는데 어려움도 따를 것이다. 민주노총 전체 조합원의 의지를 모으는 투쟁을 그냥 쉽게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투쟁에 주저한다면, 국민연금은 개악되고, 비정규직 노동자는 더욱 확산되고, 사용자의 대항권은 왕창 강화되어서, 노동자의 투쟁조차 하기 어려운 세상이 될 것이다. 하반기 투쟁을 준비하고 조직해야 할 때 계획 초기부터 흔들리고 어려움을 호소한다면 어느 투쟁인들 가능하겠는가? 현장의 어려움을 핑계로 투쟁을 회피하기 보다, 그럴수록 한층 바삐 움직이는 간부들의 모습이 아쉬울 뿐이다.
조금 더 준비하고, 한 사람 더 참여하는 가운데 하반기 투쟁에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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