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서울지부는 "교육부가 법적, 제도적 미비점에 대하여 아무런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NEIS 문제가 사회여론의 관심에서 멀어졌다고 판단하고 정보화 위원회의 결정을 대책 없이 지연시키고 있다"며 "이는 대학입시, 학년말 업무, 신입생입학 등 업무가 도래할 경우 업무처리를 내세워 NEIS를 강행할 저의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주장했다.
이날 전교조(정책실장, 정책기획국장)도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을 만나 정시모집시 학교생활기록부자료제출과 관련하여 협의를 진행하고 이 자리에서 "고3 CD를 대학에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정보인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며, 정보화위원회가 NEIS문제를 논의하고 있는 상황에서 NEIS로만 받겠다는 것은 NEIS를 밀어부치려는 시도에 불과하다"면서 "출력물(또는 수기)을 제공하더라도 대학이 정시모집업무를 진행하는 데 물리적, 재정적으로 어려움이 없을 뿐만 아니라, 전산자료의 경우에도 CS로 작성된 CD가 오히려 NEIS에 비해 검증된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지난 10월 초 서울지역입학처장협의회의 성명서는 전산자료를 통일적인 방식으로 제공해달라는 것은 원론적 입장"이라며 "NEIS이외의 자료가 제출될 경우 서울대학이 이를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며 NEIS이외의 자료도 접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교조는 전했다.
전교조는 정시모집 업무와 관련, 학교현장에서 갈등과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에 NEIS로만 받겠다는 방침의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고, 이로 인해 발생하는 사태는 고3을 볼모로 NEIS를 강행하려는 교육부에게 있음을 분명히 전달할 계획이다.

교사들이 네이스 입력을 거부할 경우 고3 학생들의 기록은 C/S(학교단위정보화시스템) 수준으로 남아 있게 된다. 이럴 경우 수험생들은 대학교에 C/S 자료를 제출하게 된다. 지난 10월초 서울지역입학처장협의회의 입장은 통일된 자료가 각 대학으로 왔으면 한다는 내용으로 입장을 밝히기는 했지만 C/S자료를 거부하겠다는 것은 아닌 것으로 해석되 많은 교사들이 NEIS입력을 거부 할 경우 교육부가 NEIS를 일방적으로 적용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교조는 10월19일(일) 오후 1시 여의도 고수부지에서 '전국교사대회'를 열고 교육현안에 대한 일대 결단을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11월 6일부터 14일에 걸쳐 '정보인권 수호 횃불 이어 달리기' 행사를 개최하고, 11월 26일에는 다시 대규모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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