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 울산시민행동’ 시민총투표 추진

‘비상시국회의’에서 21일 파병찬반총투표 등 공동행동 결의


울산지역의 모든 평화 세력이 모여 이라크 파병에 반대하는 공동행동을 추진하기 위한 ‘이라크 파병반대 울산 비상시국회의’가 지난 10월 7일 오후 전교조 울산지부 교육관에서 열렸다. (위 사진)
이날 회의는 울산지역의 노동단체와 시민사회단체 및 정당 등을 대표하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천주교정의구현울산사제단 김현영 신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비상시국회의 ‘이라크 파병반대 울산시민행동’ 결성하기로

비상시국회의 개최 취지와 경과보고를 들은 후 회의는 ‘이라크 파병반대 울산시민행동’ 결성을 결의하고 ‘시민행동’의 사업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결성된 ‘울산시민행동’은 △미국의 이라크 점령 및 파병압력 반대 △한국군 파병반대를 핵심요구로 하고 여기에 △미국의 한반도 전쟁위협 반대와 한반도 평화를 결합해 나가기로 하였다.

시민총투표·시국선언·집회개최 등 3대 사업계획 수립

‘울산시민행동’은 미국의 이라크 점령, 한국군 파병을 반대하는 모든 단체와 개인이 참가하는 범시민운동체로 운동이 전개되는 동안의 공동행동을 대표하며 운동이 마무리되면 해소하는 한시적 조직으로 성격을 규정했다.
나아가 ‘울산시민행동’의 3대 사업계획을 △이라크 파병찬반을 묻는 시민 총투표와 범시민 캠페인 전개 △파병반대 시국선언 물결 운동 △10월 11일·18일·25일 파병반대 범국민대회 및 울산시민대회 규모있게 개최 등으로 확정하고, 이를 기초로 범시민 행동지침을 마련하기로 했다.
조직체계와 관련해서는 ‘울산시민행동’에 참여하는 모든 단체 대표자들과 각계를 대표하는 개별 인사들로 대표자회의를 구성하고, 비상시국회의 제안단체들(시민단체협의회, 울산연합, 민주노동당, 사회당, 인권운동연대, 울산노동자신문, 울산청년회)을 중심으로 집행위원회를 구성키로 하였다.

파병찬반 시민총투표 21일 시내 주요지점에서 실시

또한 중심사업인 ‘파병찬반 시민총투표’를 10월 21일 울산시내 주요 지점에서 실시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이라크 파병 울산시민 총투표 관리위원회’를 시국회의에 참가한 단체대표 및 개별인사들로 구성하고 김현영 신부를 투표관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각 구별 투표관리위원회 구성을 위해 참여단체별로 1인씩 책임자를 선정키로 했다.
‘울산시민행동’은 3대 사업계획에 근거하여 시국회의 참가자들부터 시국선언을 결의하고 이후 각 단체 및 소모임별로 시국선언을 적극 조직하기로 했다.
한편 ‘울산시민행동’은 시민총투표와 세차례 집회를 위한 최소예산으로 5백만원을 책정하고 이를 참가단체들의 분담금으로 충당키로 하되, 부족한 재정충당을 위해 모든 행사에서 시민모금·찬조금·후원금 모금 등을 진행키로 하였다.
각 부문 및 단체에서 진행하는 자발적 파병반대운동에 대한 지원방안도 적극 마련하기로 했으며, 참여단체별로 파병반대 내용을 담은 현수막 걸기 운동을 적극 진행하기로 했다.

11일 전국에서 파병반대 집회

한편 11일 ‘이라크 파병반대 제1차 범국민대회’가 전국 10개 도시에서 1만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파병반대 국민행동’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아래 사진)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이라크 파병 찬반모의 투표운동 전개 △민간중심의 2차 이라크 현지조사단 요구 △여야정당과 국회의원들에 대한 파병거부운동 촉구 전개 △25일 ‘국제반전공동행동’의 날을 맞아 2차 범국민행동 전개 등 4개항의 결의안을 채택했다.
울산에서는 이날 오후 성남동 메이(구 현대백화점) 앞에서 ‘파병반대 울산시민행동’의 주관으로 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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