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호 2면] 현장에서

현장에서

평택지회
지금 현장은 침묵의 전쟁이 진행중이다.
신자유주의의 거센 물결 속에 전국은 지금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노동자들의 목숨을 건 투쟁이 계속되고 있고 우리 현장은 지금 사측의 일방적인 아웃소싱과 생산량을 올리기 위한 음모에 대해 소리 없는 저항이 일고 있다.
몇 년 전부터인가? 현장의 직반장들을 생산과장의 보직에 임명하여 회사는 현장에서 동고동락을 해온 직반장을 앞세워 그동안의 인간관계를 이용해 마른 수건 짜듯이 생산량을 늘려왔다고 한다. 그리고 지금도 그런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을 뿐 아니라 동료나 선후배간에 인간관계 마져 해치고 있다며 현장에서는 지금 직반장이 생산과장 보직을 맡는 제도가 철폐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또 노사가 따로 일 수 없다며 노경을 부르짖던 사측이 일방적인 아웃소싱을 하고 말았다.
우리는 작년 아웃소싱 교섭에서부터 금년까지 회사가 아웃소싱에 대해서 성실하게 노조와 협의하겠다고 한 점을 잊지 않고 있다.
그런데 회사는 그동안 아웃소싱 하겠다고 한마디 말도 없었던 마스터실린다 가공 소재(LC-CAR)에 대해서 노조가 선거를 치르던 시기를 전후하여 한마디 말도 없이 슬그머니 아웃소싱 해버리는 작태를 서슴지 않더니 생산관리에 근무하는 조합원으로 하여금 두진물류라고 하는 회사를 차려놓고 실질적인 소사장제를 추진하고 있어 이에 대한 노동조합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다. 회사측의 이러한 일방적인 아웃소싱은 모든 라인이 아웃소싱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단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문막지회
이중고통에 시달리는 야간근무자...
문막지회는 타 지회에 비해 야간근무자가 많다. 따라서 주간근무자의 처우도 중요하지만 야간근무자에 대한 처우와 복지부분을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사측은 근무기강 확립이니, 기초질서가 어떠니 하면서 야간근무자에 대한 감시를 더욱 조여 오고 있다. 낮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생산물량에 쫓겨 정상 출근 시간인 저녁 9시도 아닌 저녁 6시, 또는 7시반, 조출을 매일하고 있는 작업자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이해한다면 감시보다 어떻게 하면 좀더 편하게 일할 수 있고, 어떻게 하면 짧은 휴식시간이지만 좀더 편하게 쉴 수 있을까 고민을 해도 모자랄 판에 작업중 새벽에 힘들어 쉰다고 윗선에 보고하고 문책하는 이런 직장에서 과연 신뢰가 쌓일 수 있을까? 야간당직의 임무는 야간시 비상사태에 대한 신속대처가 주 업무라 생각한다. 그러나 당직자의 고유 업무는 사라지고 야간자에 대한 감시가 주 업무로 바뀌어 진 것 같다. 야간자에 대한 감시와 순찰을 지양하고 날씨도 추워지는데 보다 나은 야간근무가 될 수 있도록 야간자에 대한 배려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위니아만도
위니아만도 새 집행부가 들어선지 한달이 넘어가고 있다. 하지만 현재 새 집행부가 제자리를 찾지 못해서일까 1공장 매각설에 대해서 조합원들의 동요만 있을 뿐 조합 내부의 확고한 입장은 보이질 않는다.
한편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최근에 벌어졌다. 대의원회의 시간을 미리 반장한테 얘기하지 않고 갔다 왔다는 이유로 반장이 대의원을 구타한 사건이 발생하였다. 노동조합에서는 다시는 이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한편 근골격계 투쟁에 있어서 조합은 수수방관하고 있고, 환자들만의 투쟁으로 진행되고 있다. 시작은 거창하게 마무리는 너무 성과없는 싸움으로 끝날 경우에 투쟁의 의미가 없어질 위기에 처할 수 있다. 근골격계 환자들의 상태 및 진행 상황을 조합에서 정확히 판단해 내실있는 집행을 해야 할 때이다.


발레오만도
이번 10월은 경주공장 역사상 최대의 생산계획이 잡혀 주야 잔업, 특근, 철야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중 발레오만도지회 금속노조 대의원선거가 지난 22일 1차 투표와 24일 결선 투표가 있었다. 이번 선거를 통해 1구역 이길(전 사무장), 2구역 정연재(현 사무장), 3구역 이상수(현 쟁의부장) 후보가 당선되었다. 그리고 지부(지회)대의원선거는 21개 구역 중 11개 구역이 선출되어 10개 구역이 공석인 상태다. 그래서 바로 보궐선거에 들어가 11월3일 선거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12대 지회집행부 취임식이 11월 4일 오후 2시30분부터 있을 예정이다.
경주시협의회에서는 노동탄압 분쇄! 비정규직 철폐! 파병 반대!를 위해 10월28일부터 경주역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기로 했고, 10월 29일 오후 4시간 확대간부 전원이 간부파업을 통해 대구 성서공단 와룡공원에서 있을 노동탄압분쇄 전국 집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또한 경주지부에서는 11월 5일 오후 4시간 전 조합원 파업을 하고 '손배가압류 철회! 노동탄압분쇄! 비정규 차별철폐! 파병반대! 노무현정권 규탄 경주노동자대회'를 오후 3시부터 황성공원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하였다.

씨멘스vdo
브이디오 지회는 지난 23일 임시 노사협의회를 진행했다. 지난 10월 6일 노사협의에서 사측이 비정규직 28명을 강제투입 하겠다고 주장, 노사협의가 한때 파행으로 치달았다. 지회는 이에 따라 7일 전 조합원 간담회를 진행. 조합원들과 상황을 공유하고 아침 출근 선전전, 16일 전 조합원 교육을 진행했다. 지회는 정규직 충원의 불가피성을 선동하고 단체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정규직 채용 시 노사협의" 를 합의로 강제하고 무차별적인 비정규직 양산을 반대했었다. 이에 따라 지난 23일 노사협의에서 단체협약에서 규정하고 있는 비정규직 채용시 노사의결로 결정하고 10월 27일부터 3개월 동안 15명 비정규직 투입, 연내 6명 정규직 채용 등으로 합의하고 노사협의를 마쳤다. 또한 체육대회 일정은 11월 2일로 확정했다.




캄코

임시직에 대한 최소한의 원칙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근골격계 질환으로 요양치료를 받는 조합원들의 자리에 임시직이 배치되어 일하고 있다. 임시직이 배치된 이유는 질환자들이 치료를 받고 왔을 때 다시 그 자리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일부 팀에서는 질환자가 치료받는다는 이유로 임시직을 요청하면서 임시직의 배치를 질환자가 일하는 자리가 아닌 다른 자리에 배치하고, 질환자의 자리는 정규직으로 배치하고 있다. 그래서 나중 질환자가 회사에 복귀했을 때 자신의 자리가 없어져 다른 곳으로 전환배치 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또한 임시직은 이리저리 팔려 다니면서 빈 공정의 땜방용으로 이용당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자들의 빈자리에 임시직을 쓰는 것에 대해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지만 최소한의 이유는 치료 후에 원직에서 일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었다. 그러나 회사는 교묘히 이를 악용해 임시직은 임시직대로 이용하고, 근골격계 질환자들에 대해서는 일자리를 없애는 것으로 압박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면 임시직에 대한 최소한의 원칙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장 조합원들이 몸이 아파 치료를 받고 싶어도 제대로 받을 수 없게 되며 근골격계 질환 사업도 위축되고 말 것이다.



한라공조
5대 평택지부장 선거가 진행 중이다.
평택지부장선거에는 기호 1번 이재춘후보와 기호 2번 이우택후보가 출마하였다. 선거일은 10월 30일이다.

노동조합에서는 노동운동 탄압 분쇄, 경제특구 저지, 파병 반대를 위한 '노동해방실천단'을 조직중이다. 당면한 투쟁을 적극 전개할 '노동해방실천단' 구성에 조합원동지들이 적극 참여하여 당면 투쟁을 힘차게 벌여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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