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호 3면] 천만 노동자 총단결, 총투쟁! 이것이 열사의 뜻이다

천만 노동자 총단결, 총투쟁! 이것이 열사의 뜻이다.

김주익열사 85호 크레인 고공농성 141일, 전면파업 100일, 열사투쟁 13일

한진중공업 85호 크레인 위에는 아직도 내려오고 있지 못하는 김주익 열사가 있다. 벌써 141일째 투쟁하고 있는 열사는 100kg이 넘었던 몸무게가 60kg으로 줄어들 정도로 엄청난 고통에 맞서며 악랄한 한진자본에 맞서,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하고 있다. 열사의 죽음 앞에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들은 "우리가 열사를 죽였다"는 죄책감과 슬픔으로 가슴을 치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슬퍼할 수만은 없는 일이다. 25일 사측의 조문단을 유가족과 조합원이 거부하고, 기습적으로 조문을 하려했던 사장단을 밟아버리고 계란을 던지면서, 조합원들은 그동안 억눌려왔던 분노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높은 자리에 있으면 사람을 죽여도 됩니까" "조남호를 데려와라. 열사 앞에 고개를 숙이고 무릎을 꿇어라" "느그들이 양주 먹을 때 우리는 농성장에서 막걸리 먹고, 소주 먹었다."
평균연령 48세의 조선사업장 중 최고령인 한진지회 조합원들은 엄청난 손배 가압류로 인한 생활고와 무노동 무임금 적용으로 한달 임금 1,200원을 받고도 파업을 지속하고 있다. 이제 한진중공업 조합원들의 파업은, 그리고 열사의 죽음은 한진자본을 대상으로 한 싸움이 아닌, 신자유주의 정권인 노무현 정권과 자본과의 투쟁으로 확장되고 있다. 12년 전 한진중공업의 박창수열사의 죽음이 "민주노조 사수! 전노협 사수!"의 투쟁의 구심으로, 전국 노동자 총파업의 도화선이 됐다. 김주익열사에 이어, 세원테크 이해남동지, 근로복지공단 비정규직 이용석동지의 연이은 분신은 이미, 노동자들의 고통과 희생이 개별 자본을 넘어, 신자유주의 하에서 벌어지는 구조조정의 결과임을 온몸으로 드러내고 있지 않은가!
지역과 업종, 단위사업장의 벽을 허물고 총파업의 깃발아래 모이자. 이것이 열사의 뜻이다. 죽어서도 싸우고 있는 열사 앞에 당당하게 나서자.

<광고>
'열사정신 계승! 노동탄압 분쇄! 전국 연대투쟁단'으로 지금 당장 한진중공업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100일 넘게 파업하고 있는 한진조합원들에게 실천적 연대를 보여주십시오.
35m 높이 위에 있는 김주익열사 앞에 투쟁의 결의와 다짐을 하고, 각 지역과 현장으로 돌아가 총파업을 조직해 주십시오.
평일이건, 주말이건 <전국연대투쟁단>의 이름으로 파업현장으로 달려와 주십시오.
개인이건, 조직이건 각 지역과 현장에서 <전국연대투쟁단>을 조직해 주십시오.
파업을 사수하고, 현장을 되살릴 수 있도록 조합원들을 직접 만나고, 조합원들과 함께 지역선전전을 진해하고, 조합원들이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동지들의 연대를 요청합니다.

* 결합문의:열사정신 계승! 노동탄압 분쇄! 부산 투쟁대책위원회
(담당:전주희 011-297-6488)
* 참여 프로그램 : 조합원 간담회, 지역선전전 및 집회 결합, 지지 대자보, 소자보 쓰기, 정문 사수조 결합 등.(참여 단위가 조합원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오시면 더욱 좋습니다)
태그

현장신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현장신문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