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1월6일 ·12일 총파업' 최종확정

민주노총이 마침내 전조직적 결단을 내렸다. 민주노총 소속 모든 조직은 오는 11월6일 오후 4시간 1차 총파업-12일 전면총파업을 결행한다.

민주노총이 마침내 전조직적 결단을 내렸다. 민주노총 소속 모든 조직은 오는 11월6일 오후 4시간 1차 총파업-12일 전면총파업을 결행한다.
민주노총은 오늘 낮 12시20분부터 서울 서대문 드림시네마에서 임시(30차)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당면 투쟁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대의원들은 이날 "노동자들이 잇따라 목숨을 내던지면 항거하는데도 노무현 정권이 문제해결은커녕 사태를 미봉하거나 지금보다 더 개악된 내용을 '대책'으로 내놓는 등 더 이상 기대할 게 없다"고 뜻을 모은 뒤 "노조의 조건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우리 현장이 아무리 어렵더라도 더 이상의 억울한 죽음을 막기 위해서라도 모든 힘을 다해야 한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대의원대회에서는 '11월12일부터 무기한 전면총파업 돌입'을 핵심내용으로 하는 수정동의안(전체 장기투쟁사업장 일괄타결 추진, 10일,11일 잔업거부 등 포함)이 제출됐으나 126명이 찬성, 과반수를 얻지 못해 기각됐다. 그러나 정부의 노동탄압에 대해 현장의 분노가 거세다는 것을 보여줘 주목된다. 이와 함께 '11.9 전국노동자대회 서울·부산 동시개최안'이 제안됐으나 '11월9일까지도 현안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이후 부산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를 전제로 철회됐다.
대의원들은 이어 원안으로 제출된 11월6일 오후총파업-12일 전면총파업을 핵심으로 △현장과 지역 거점투쟁 강화 △장기투쟁·비정규사업장 투쟁강화 △11월1일 전국동시집회 △11월9일 10만노동자대회 △희생자 구제기금조성 등의 투쟁계획을 326명(재석 408명)의 찬성으로 의결했다.
대의원들은 마지막 순서로 결의문을 채택해 '노무현정권·한진재벌·세원자본·근로복지공단·조중동 3개신문'을 노동자를 죽인 5적으로 규정한 뒤 정부기관 손배가압류부터 즉각 철회하고 악덕기업주를 구속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대의원들은 이와 함께 △조합원들과 함께 퇴근 뒤 역광장 농성 △1,2차 총파업에도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3, 4차 총파업 전개 △10만 노동자대회 반드시 성사 △전민중적 연대투쟁 등을 다짐했다.
한편 대회를 마친 대의원들은 근로복지공단비정규직노조 이용석 광주전남본부장이 운명했다는 소식을 들은 뒤 묵념을 올렸으며, 추모집회가 열릴 예정인 근로복지공단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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