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청 앞 격렬한 시위 [전북인터넷 대안신문 참소리-http://cham-sori.net/]
<7신>0시 반 부안군민 자진해산-군민 부상 현황
11시경까지 부안예술회관 부안 군청과 수협 중간에 있는 아담사거리, 그리고 수협 앞 광장에서 산개해 LPG 가스통을 불태우고, 화염병을 던지며, 전투경찰들과 대치중이던 군민들은 집회 정리를 위해 수협 쪽으로 이동했다.
그러나 군민 부상자들이 입원해있는 성모병원에 전투경찰 부상자 4명이 입원해 있자, 경찰측은 입원한 전경들을 내오기 위해 성모병원 앞쪽에 병력을 배치했다. 다시 한번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고 대치는 약 1시간 가량 이어졌다.
이후 12시 반경 군민들은 다음 투쟁을 기약하며 자진해산 했다. 현재 수협 앞 광장에서는 문규현 신부의 단식농성장이 꾸려져 있으며, 군민들이 함께 했다.

▲부안군청과 수협광장 사이 사거리에서 경찰과 군민들의 대치

▲낮 고속도로 점거시위 부상자와 촛불시위 후 경찰대치 중 부상자들. 밤 12시 총 40여명이 부안 성모병원에 입원해 있다. 대부분의 부상자들은 시위 중간대열에 참가하고 있던 군민들로, 경찰들의 집단구타와 방패에 찍혀 머리, 무릎, 손가락 등을 다쳤다. 이중 한 노인은 뇌출혈, 고창까지 연행됐던 한 시민은 갈비뼈가 부러져 폐를 찔러 수술을 받아야 할 위급한 상황이 되자 전북대 병원으로 입원됐다. 고등학생들도 3명이 부상당했다.
<6신 추가>오후 10시 50분-불길로 타오른 부안군청, 예술회관

▲117일째 촛불집회. 시위가 격렬해지며 등장한 노란색 안전모. 그 위에 촛불을 올려놓은 참가자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오후 7시가 조금 넘어 시작된 117일째 촛불집회는 오후 군민총파업투쟁의 열기를 이어 정부를 규탄하고 투쟁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노무현 정부는 대화의 자세가 돼 있지 않는 기만적인 정부이며, 폭력경찰을 앞세운 '살인'정부"라며 입을 모아 규탄했다.
오후 9시 반경 촛불집회가 끝나고, 군민들은 부안 군청앞까지 행진을 벌였다. 전투경찰병력이 길을 가로막았지만, 여느때와 다른 옆 길목으로 행진을 벌여 행진과정에서의 마찰은 없었다. 군청 앞에는 무장한 전투경찰들이 100여미터 앞까지 나와있었다. 7백여명이 군청앞에 도착했고, 일부 선봉에 선 50여명의 군민들은 쇠파이프와 나무 막대기를 들었고 나머지 대열은 방송차량 뒤에서 구호를 외쳤다.
그리고 방송차량의 "핵폐기장 백지화 될 때까지 강력하게 투쟁하자"는 방송과 함께 선봉대들이 앞으로 나와 전투경찰과 대치했다. 격렬한 마찰과정에서 한번의 경찰진압이 있었고 진압도중 17명의 군민들이 머리와 손 등이 찢겨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연행자들이 발생했지만 숫자는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이 과정에서 대책위 방송차량이 경찰병력 방향으로 빠른 속도로 전진했다가 후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군민들은 이어 대로에 가스통을 옮기고 불을 붙이며 경찰들의 진압을 막았다.
약 50여명이 남은 채 나머지 대오는 부안예술회관 방향으로 이동했으나 다시 경찰진압이 시작돼 군민들은 흩어져서 계속해 경찰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부안예술회관으로 이동한 대오는 예술회관 주변에 불을 냈고, 주변 쓰레기 차량 6대는 완전히 전소했다. 군민들은 "핵폐기장 백지화가 되지 않는 한 정부를 향한 격렬한 투쟁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불길에 휩쌓인 부안예술회관. 근처에 있던 쓰레기차량 6대가 불탔다.
<5신>오후 5시 50분-고속도로 점거 풀고 해산
5시 50분 경, 부안 주민들은 고속도로 점거를 풀고 해산했다. 두시간 가량 농성이 진행됐지만 도로점거 초반의 부상, 연행자들을 제외하고는 커다란 충돌이 없었다.
부상을 입은 군민들은 총 11명으로 초반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하는 중 이를 막는 경찰들의 방패에 발등을 찍히거나 경찰에게 밀려 언덕에서 굴러 떨어지면서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3명은 현재 입원 중이며 나머지 군민들은 부상이 크지 않아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해안 점거 농성을 무사히 마친 주민들은 해산한 이후 7시 수협앞 광장 촛불시위를 이어서 진행할 예정이다.

▲군민들은 약 2시간여의 점거투쟁 끝에 밤 촛불시위 진행을 위해 오후 6시경 자진해산했다.
<4신>오후 5시 30분-고속도로 위 부안 주민, "정부는 믿을 수 없다"
서해안 고속도로 위, 부안 주민들은 경찰과 대치하면서 계속해서 시위를 벌이면서 "우리는 핵폐기장 백지화 될 때까지 싸울 것이다"는 결의를 다지고 있다. 일부 군민들이 고속도로 옆 논에 불을 붙여 이곳 저곳 쥐불놀이처럼 불길이 타올랐다.
한편 오늘 낮, 전주를 방문한 고건 총리의 "연내 주민투표를 할 수도 있다"는 발언을 고속도로 위에서 전해들은 부안 주민들은 "대책위로 공식적으로 통보된 바가 없고, 너무 여러번 속았기 때문에 정부의 말은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3신> 오후 4시 50분-부안 주민들 서해안 고속도로 점거

▲세갈래로 나뉘어 행진을 진행한 군민들이 8월에 이어 두번째로 서해안고속도로에 진입했다.

▲고속도로를 점거한 군민들. 상하행선이 모두 막혔다.
4시 45분 현재 부안 주민들은 서해안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부안 핵폐기장 반대 구호를 외치며 연좌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전에 고속도로에 도착한 경찰들이 진을 치고 고속도로를 점거하려는 부안 주민들을 저지하려 했으나 주민들을 막지 못했고, 주민들은 계속해서 고속도로로 올라가고 있는 중이다.
주민들은 고속도로에 앉아서 "우리가 또 다시 서해안 고속도로를 점거했다", "부안 군민의 이런 의지로 핵폐기장 반드시 막아내자"는 등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무장한 경찰들과 대치했지만 커다란 충돌은 없었다.

▲'정부 더이상 못믿는다'며 '투쟁으로 핵폐기장 백지화하자'고 구호를 외치는 군민들
부안 주민들이 고속도로를 점거하는 과정에서 경찰들과의 대치하면서 마찰이 생겨 부상자들과 연행자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주민 7~8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갔으나 부상 정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고, 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경찰에 연행됐던 주민들은 금방 풀려났으나, 쇠막대기 등을 들고 있던 주민들이 연행된 것으로 보인다. [참소리] 기자 1인도 함께 연행됐다가 풀려난 상태이다.
<2신> 오후 3시 40분-새로운 투쟁 결의한 부안 군민

▲위)나이든 어른부터 집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교를 땡땡이 쳤다는 중학생. 아래)광장을 내려보고있는 반핵대장부, 여장부

▲다시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핵폐기장 백지화의 날까지 투쟁하자고 결의를 다지는 군민들
오후 2시로 예정됐던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부안 2차 총파업 투쟁은 약 20분 늦춰져 시작됐다. 각 면단위로 출발한 차량들은 경찰이 불신검문하고 깃발을 달기 위해 마련한 깃대 등을 압수하는 등 마찰이 빚어진 탓이었다.
부안 수협 앞 반핵민주광장에는 약 1만여명의 부안 군민들이 모여 핵폐기장 백지화를 요구했다. 핵폐기장 반대 투쟁 이래 가장 많은 수의 군민이 모인 것으로 수협 앞 광장은 노란 모자와 잠바, 조끼 등을 입은 사람들로 빼곡히 들어찼다.

▲수협앞 광장에 모여든 1만여명의 군민들
이 자리에서 김인경 교무는 인사말을 통해 "다섯 달이 넘는 부안 군민의 힘겨운 투쟁에 정부가 보답한 것은 배신뿐"이었다며 "우리는 다시 새롭게 투쟁을 시작할 것이고 지금부터 군민들은 핵폐기장 백지화를 위한 강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연대사에서 김민아 도의원은 "현재 노동자 농민들이 전국적으로 투쟁을 하고 있지만, 부안과 마찬가지로 정부로부터 탄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그들이 부안군민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함께 연대할 것이고 연대투쟁을 통해 핵폐기장을 백지화시켜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박종훈 대표도 "주민투표는 전북지역에서 이미 두 차례가 진행됐던 사례가 있었고, 부안에서도 마지막 보루로 제안한 연내 주민투표를 형식의 문제로 못하겠다고 하는 것은 말이 안되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이제는 직접 노무현이 부안에 와서 현장을 보고 주민들을 만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군민총파업투쟁 연단에 나선 김인경 교무, 단식농성을 시작한 문규현 신부, 이어진 주민 자유발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문규현 신부는 "대화 결렬에 있어서 정부에 대한 심한 배신감과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며 단식농성을 들어가며 고건 총리와 노무현 대통령에게 보내는 공개 서한으로 발언을 대신했다.
부안 군민들은 이 자리에서 새롭게 투쟁을 결의하자는 투쟁결의문 낭독을 끝으로 집회를 마치고 수협 앞 광장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쪽으로 행진을 벌이고 있다.
평화행진을 하겠다는 뜻을 밝힌 부안 주민들은 행진에 들어가며 "평화행진을 선언했는데도 경찰력이 투입돼 행진을 막는다면 우리는 산개해서 투쟁을 벌일 것이다"고 밝혔다.

▲수협 앞 광장부터 서해안고속도로까지 행진
오후 4시 20분 현재, 부안주민들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 반핵 깃발을 들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향해 행진을 벌이고 있다. 이미 고속도로에 도착해 고속도로를 점거하는 부안 주민들이 있는 상태이고 이에 경찰병력이 시급하게 투입됐으나 아직까지 별다른 충돌이나 마찰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1신> 오후 1시 총파업투쟁을 앞둔 부안 표정
정부의 주민투표 연내실시거부와 부안대책위의 대화결렬선언 후 치러지는 부안군민 2차 총파업투쟁을 앞둔 오후 1시. 대화 결렬의 직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정부, 그리고 17일 촛불시위 후 격렬한 투쟁과 경찰과잉진압으로 발생한 수많은 부상과 구속자들로 부안 민심은 끓어오를 대로 올랐다.
정부가 17일 대화의 여지는 아직 남아 있다고 대화노력의 의지를 밝혔지만 부안군민들은 그다지 믿지 않는 상태. "부안 군수가 유치신청을 했을 때, 8월 행자부 장관이 방문해 대화하겠다던 때, 그리고 이번 대화기구 결렬. 우리는 정부에게 이미 세번을 배신당했다", "대통령 재신임 투표도 두달만에 치르겠다던 정부가 한 군의 주민투표를 시간이 촉박해서 안된다고 하는게 말이 되느냐."
이런 정부에 대한 불신으로 군민들은 19일 오후 2시 '농기계를 멈추고 고깃배를 세워 두고' 지난 8월에 이어 두번째 군민총파업을 벌인다. 또 부안대책위 공동대표인 문규현 신부는 19일부터 수협 광장 무대 옆에 농성장을 세우고 정부와의 대화결렬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오후 1시. 수협 앞 광장에는 무대가 세워져 있지만 점심식사 시간이라 광장은 한가하다. 이강산 교사의 '부안독립선언' 서사시집 출판기념회를 알리는 현수막을 광장 한켠에 걸고 있는 사람들이 보인다.
17일 투쟁에서 부상당한 친구를 병문안 하기 위해 한시간 일찍 격포에서 왔다는 50대 남성은 "시장 가게들도 장사가 안돼서 문을 닫았다. 우리는 네달이 넘게 하던 일도 때려치고 이렇게 매일 광장에 나오고 있다. 이렇게 싸웠는데도 정부가 우리의 뜻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더 강력한 투쟁밖에 방법이 없지 않느냐"고 하소연 한다.
19일 약 1만여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부안 핵폐기장 반대 집회에 대비하기 위해 경찰은 병력 4천여명을 배치했다. 서울 농민대회에 지역에서는 민주노총 전북본부의 3차 총파업투쟁이 전주, 익산, 군산에서 각각 열리지만, 부안에 주요병력 배치를 우선했다.
광장에 모인 몇몇의 군민들은 "모 일간지 보도를 보면, 과격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기존 전투경찰의 플라스틱 방패 대신 알루미늄으로 만든 방패, 특수제작된 곤봉을 사용한다"고 했다며 사뭇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