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덧 올해도 막바지군요.
늘 그렇듯이 해놓은 것 하나없이 나이만 한살 더 먹네요.
쬐끄만했을땐 얼릉 어른 될려고 떡국도 두세그릇씩 먹었었는데,
지끔은 그거 먹으면 나이들까봐 끓일때 간만봐요.
올 한해 어이 없는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려.
멋적은 명분의 전쟁에, 바이러스계의 에이즈 사스, 예의 그 여름 수해,
파업, 반전등각종 강력사건사고, 대통령과 칭구들의 깜짝 선물놀이~놀이등등등.
아 하 ~
인간이 망각의 동물인 것에 감사하는 동시에 쪽팔리게 한심합니다.
기억해야 할 것과 잊어야 할 것들을 가득안고서 우짤지 몰라 당황하고있는 녀러분紛.
하지만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간다는건 축복인 것 같습니다.
모쪼록 두루두루 평안하시고요.
올해부턴 만滿으로 나이세요 우리~
twins / 문화사회 편집위원 ipip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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