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파병으로 혈세 낭비말라"

'파병반대' 국회 앞 집회‥국방위 이라크 파병안 심의 무산

이라크 추가파병 동의안에 대한 국회 국방위 심의·의결을 반대하는 집회가 16일 국회 앞에서 열렸다.

국방위가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파병안을 심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파병반대국민행동 회원 4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국방위의 파병안 심의에 강력히 반대했다.


[참세상]

이 자리에서 민주노동당 이정민 전 소파개정운동본부장은 "독극물 한강방류 사건으로 얼마전 한국법정에서 6개월 실형선고를 받은 맥팔렌드를 숨겨두고 있는 미국에 대해 정부가 아무런 힘도 쓰지 못하면서 다른 나라 치안을 위해 파병을 서두르고 있다."며 "국내 치안이나 제대로 하라"고 비난했다.

이어 '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평화군축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경아 씨는 "2004년 국방비 예산이 17조4천억원인데, 이번 이라크 파병에 2천억원 정도가 예산에 책정돼 있다."며 "국내 경기침체로 실업과 복지문제가 심각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혈세를 이런 식으로 낭비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고 비판했다.

이날 집회 참가자들은 국방위에 상정된 파병안 심의가 무산되고, 임시국회가 열릴 예정인 2월로 미뤄졌다는 소식을 전해지자, 2시간여 동안 진행한 집회를 마치고 해산했다.

한편 앞서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국민행동 회원들은 파병안 국방위 심의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태그

로그인하시면 태그를 입력하실 수 있습니다.
참세상방송국의 다른 기사
관련기사
  • 관련기사가 없습니다.
많이본기사

의견 쓰기

덧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