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지원 차별이 아니라고…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따르면 만도지부의 유류차별 지원 개선에 대해 사측은 차별이 아니라 90년대 초반 관리직의 임금 동결에 대한 보전차원에서 추가 지급되는 것이라고 했다고 한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소위 총액임금제라는게 등장하던 시절 과장급 이상 임금동결에 자진해서 서명하던 시기가 있었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동결된 임금을 유류지원 또는 차량이 없을시 현금으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보전했다니 기가 찰 노릇이다.
당시 천정부지로 치솟는 물가와 관리직과의 임금격차가 엄청나던 시절 사측은 정부와 전경련의 총액임금제를 관철시키는 주요 무기로 또 회사가 어렵다는 엄살을 떨며 '관리직 임금동결'이란 칼날로 교섭석상에서 노동조합과 조합원을 얼마나 압박하였던가!
그렇게 해서 당시 일당 700원 인상 같은 어처구니 없는 교섭결과도 있지 않았던가!
그런데 그것이 노동조합 앞에서는 임금동결이고 뒤로는 임금보전이었다니 희대의 사기극이 드디어 사측의 입을 통해 들통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사합의 하에 이루어지는 유류지원이 90년대 중반부터 실시되었다는 사실에 근거하면 사측의 임금보전과 유류지원 차별에 대한 대답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어떠한 이유로도 관리직들은 80~150L까지 지원 받는데 현장은 30년을 근무하고도 50L로 만족하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제 차별 유무를 떠나 현장에 지급되는 유류가 현실화 되어야한다. 백번을 양보해 사측의 대답이 사실이라면 노동조합은 당시 임금교섭을 새로 해야 할 판이다.



![[영상] 현대기아차비정규직 농성..](http://www.newscham.net/data/coolmedia/0/KakaoTalk_20180411_120413041_copy.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