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들과 함께 한 12년의 기록 '송환'

21일 수원에서 만나다

12년에 걸쳐 제작된 비전향장기수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송환>이 수원에서 상영된다.

비인간적인 전향공작을 견뎌내고, 1평도 안 되는 감방에서 수십년의 세월을 어떻게 견딜 수 있었을까? 그것이 이념이나 사상의 힘만으로 가능한 것일까?

영화 ‘송환’은 이 질문에 대답한다. 그것은 비전향장기수들이 받은 고통이 얼마나 비인간적인가에 대해 역설하거나 이념의 간극을 조망하는 것이 아닌, 뒤틀린 역사가 남긴 지울 수 없는 상처를 확인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그 아픔을 함께 하도록 이끌어준다.

그렇다. 이 영화는 인간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고, 인간을 무기력하고 왜소하게, 비참하게 만들기 위해 동원된 폭력에 맞서 신념을 지키신 분들의 이야기다.

푸른영상 김동원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선덴스영화제에 진출, ‘표현의 자유상’을 수상했다. 현재 전국 8개관에서 개봉돼 상영중이며, 2시간30분이란 긴 상영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가슴을 깊이 울려준다.

•상영일 : 4월21일 (수) 오후 7시
•상영장 :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문 의 : 다산인권센터 031-213-2105
•상영료 : 3천원(탁아비: 3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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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 다큐멘터리 , 송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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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목록
  • 눈물

    저도 눈물 찔금거리면서 봤습니다.

    다들 한번씩은 꼭 보세요. 강추!!!